박호구의 하루
1.간만에 문자한통 보낼랬더니 YOUR LOAD BALANCE IS NOT ENOUGH 라네
와이프는 월600짜리 글로브무제한 쓰는데...
그리고 내폰엔 로드가 0.5페소있다고 충전하라 뜨네
그래두 위급상황때 문자보낼라고 10페소씩은 유지하는데 자기 로드없어서 무제한 통화안된다고
1페소씩 빼가니 이렇게 됬네
많이 필요한사람이 무제한 쓴다지만 솔직하게 짜증나네
2.18살짜리 처제가 남친사이에 1살 혼전딸이있어서, 가엽어서 처제는 헬퍼보조
남친은 사무보조로 일을 억지로 만들어줘서 시켰는데,
난 점심에 나좋아하는 판싯칸톤 두개먹는데
얘들은 체질상 채소를 먹으면 토한다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고기만 먹네
가끔 먹는 삼겹살에 상추쌈 한번 권해도 쳐다도 안보고 고기만 묵네
채식주의자한테 고기 안쳐먹는다고 머라할수 없듯이 머라도 못하네
3.처제커플을 라꾸라꾸 간이침대에서 재우다가 애까지 있는데 안쓰러워,
내 집무실겸 휴계실에 재웠더니 어느날 자고있을때 살짝 들어가보니
내 휴대폰충전기로 지들 휴대폰 충전하고있네.
닳는거 아니니까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잘하면 내 팬티도 입겠네
4.우리방만 에어컨 트는게 안쓰러워 리모컨주고 자동OFF기능을 알려줬는데
맨날 아침까지 돌아가네 다시 설정법을 알려주고 다음날봐도 아침까지 돌아가네
전기세 8000나오던 전기세 10000페소 넘게 나왔네
전기세보고 놀라긴 나보다 더 놀라네 입도 내 두배로 벌리고
5. 난 소주 매니아인데 처제남친은 맥주만 먹네, 소주 권했드니 몸서리를 치네
맥주랑 소주랑 건배하기도 우습고 몇일 저녁때 맥주 꺼내줬더니
처제가 남친한데 저녁시간에 "대디~ 비어?"하고 묻네
12평짜리 이 작은 콘도에 주인이 몇명인지 모르겠네
6.생필품 몇푼안되는 월급에서 사라고 했다가 안쓰러워 장볼때 같이 사러 보냈더니
도브 샴프린스세트에 도브비누 거품뿜는 샤워젤쓰고있네
3+1 프로모 때 산 막비누 집고 있는 내 손이 무안하네
7.처제커플 둘이 앞니는 하나씩 빠진게 안쓰러워, 치과검진 받아줬더니 다 들어엎는데
둘이 합쳐 4만페소네, 내이빨에도 이리 안바르는데, 씁씁한맘 달래고 고쳐줬더니
의사가 안건드려도 되는 이빨을 자꾸 건드려서 쪼개져서 아파죽겠다고 투덜대네
의사는 원체 안으로 많이 상해서 그래도 살려보려고 애쎳는데 이제는 뽑는게 낳을거같다고 하네
자기는 죽어도 뽑기 싫다며 짜증내네
4만페소 들인 내가 무안하네
8.지들끼리 애기한테 좀더 나은 생활을 하라고 억지로 쥐어준 월급인데,
애기아프니 울마누라 따라 마카티 메디컬가서 체크업으로만 800페소쓰네
그리고나선 장모님한테 돈달라고 손벌리네. 그돈도 내가 드린돈인데
그걸또 뜯기는 부모맘이야 오죽하리
잘해줘바야 소용없네
9.처제남친을 헬스장 가서 운동하자고 끌구갔더니 좋다고 첫날 따라오네
상상했던 쭉빵녀가 런닝머신 뛰는 꼴리는 휘트니스가 아니었는진 다음부턴 가자면
어깨아파죽겠다고 안따라오네
10.처제남을 운전가르쳐 운전사를 시킬라고 운전면허학원을 알아보랬더니
수강료가 4만인 학원 팜플렛을 들고오네
가만히 들여다 보다 운전할줄아는 모르는 놈을 쓰고 말지 하는 생각에
빡빡 찟어버렸네.
억지로 일시키려고 놔준 거실의 컴터위치가 화장실과 근접하니 화장실에서 뿌직거리기도 부담스럽네
큰소리날꺼 같을때마다 후레쉬를 눌르니 한번 끙아에 열번내리게 되네ㅜㅜ
어제 전부 집(그것도 내가 장모님 사드린 까비테집ㅜㅜ) 으로 돌려보내고
오늘아침엔 콧노래부르며 폭풍 똥을 쉬원하게 싸고
이곳에서 호구마냥 사는 불쌍한 내인생을 곱씹으며 이곳밖에 소주한잔에 한풀이 할곳이 이곳밖에 없네
그래도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내조해준 아내가 있기에
버틸만하다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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