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에 살면서 무시당한 사건들
1) 어제 메인게잇 근처의 지프니 주차장안을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급하게 달려오는 느낌이 들어 일단 피하고 보니 지프니 운전하는 놈이 한국인인 저를 알아보고 그 좁은 공간안을 과속이라도 하듯이 저를 항하여 달려오는 것이였습니다. 마치 도로가에 나온 병아리나 닭이 급하게 달려오는 차를 보고 놀라서 황급히 피하듯이 저는 급히 몸을 피했구요...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말도 못하고 자리를 뜨고 말았습니다. 아시잖아요. 이놈들 복수심은 무지 강하서 제가 어떤 조치라로 취한다면(경찰을 부르거나) 나중에 외국인인 저를 어느 순간에 보복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이런 경우가 전에도 두 번이나 더 있었습니다. 역시 메인게잇근처 다른 지프니 주차장에서요...
지금 생각을 해 보면 이런 행위는 살인시도에 가까운 범죄입니다. 만약 제가 잠시 딴 생각으로 피하지 못했다면 저는 지프니라는 무기로 상해(살해)당할뻔 한 케이스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무 이유도 없이.(It's a hate crime.)
2) 여기 현지인들은 어린놈이나/성인 관계없이 한국사람을 아주 뭐 같이 본다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한번은 빵빵마켓 근처에 바나나를 살려고 갔는데 마침 장례행렬이 지나 가길래 차를 주차한 후 잠시 머뭇거렸더니 어디서 휫바람 소리가 났습니다. 둘러보니 장례행렬의 지프니에 타고 있던 10살정도 밖에 되어 보이지 않는 어린놈이 저의 시선을 끌려고 그랬던 것이였습니다. 제가 돌아보자 저를 향해 중지손가락을 하늘로 향해 쳐 올리는 것이였죠. (아시잖아요. 이건 서양식 욕의 제스쳐라는 것을). 제가 그놈을 향해 다가가자 그래도 성인남자인 제가 겁이 났는지 금새 태도를 바꾸어 미소를 짓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사실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한번은 저녁때쯤 SM을 향해 걸어가는데 어린 거지(10살쯤 되어 보이던가)가 제 길을 막고 또 아예 제 손목을 잡고(그래도 좀 큰놈이라 손목이 아플 정도로) 돈을 달라고 구걸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두세차레에 걸쳐 뿌리치고 혼을 내줄려는 흉내를 내니 한 5미터쯤 도망을 가더니 거기서 저와 싸워 보겠다는 듯이 폼을 잡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냥 목적지를 향해 갔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거지가 길을 막고 돈을 주지 않으면 길을 비켜주지 않겠다고 협박이닌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왼쪽으로 그놈을 피하면 왼쪽으로 가서 길을 막고 오른쪽으로 피하면 또 그쪽을 막는 식으로요. 마침 지나가던 필리핀 운전자가 그 애를 혼내는 말을 몇마디 하자 길을 비켜 주었습니다.
이런 사소한/기분나쁜 경우는 수시로 일어납니다. 특히 이 지역은....
3) 그럼 (육체적인 힘이 딸리는) 필리핀 여자들은 어떨가요?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SM의 잘리비에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직원녀가 제가 돈을 건내자 잔돈을 마치 저에게 던지는 듯이 내밀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음료수가 먼저 나오는데 그 음료수가 든 컵도 마치 저에게 던지는 느낌으로 내밀더군요. 참...기분이 나빠서 대충 먹고 나왔습니다만....
여기 몇가지 사건들을 보면 저는 정말 잘못 대한 것이 먼지만큼도 없는데 이네들이 저를 대하는 것을 보면 이제 참기힘들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만약 서양인이였다면 이들이 이렇게 무시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4) 지난주 남쪽 지방에 친구를 만나러 몇일 갔다 왔습니다. 여기는 공항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제 차를 프렌쉽근처 공터에 세워놓고 지프니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공항을 갔습니다. 지방을 다녀와서(밤 12시 정도) 다시 운전을 하여 집에 가고자 주자 해 놓은 곳으로 갔습니다. 멀리서 보니 차가 이상하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 담벼락을 마주한 쪽의 차 TIRE 2개나 누가 훔쳐 간 것이였습니다. 벽돌 2개로 차를 지탱 시켜 놓고... 긴 여행에 밤늦게 도착하여 피곤한데 집에 갈려고 차를 보니 훨과 타이어 2개를 훔쳐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어찌나 황당했던지... 또 돈은 얼마나 더 들어갈지 등등...
5) 여기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고, 어제 현지 여자와 제가 당한 일에 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그 여자 말이 여기 필리핀 사람들 중에 한국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 지역은 한인들이 경제의 한축을 지탱하고 있고(그만큼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돈을 가져와 많이 써 준다는 말/ 저도 한국에서 인출하여 매달 소비를 해 주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 피노이들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으면서 정작 반한감정이 팽배하다는 것은 일종의 그들의 무지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국민들이 해외서 올바로 처신만 했다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겠죠.. 저도 한인타운 근처에서 지프니를 타고 가다 보니 전봇대에(Korean, GO HOME)이라 적인 글을 본적도 있습니다.
필리핀 생활 장기간 해 보니 미운정/고운정이 드는 것이 아니라 이제 정내미가 떨어진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현재 기분은....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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