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골프 라운딩하러 나가 전에 몇번 조인해서 동반했던
필리핀 친구를 간만에 만나 같이 운동을 합니다.

날씨는 목하 하기로 접어들어 무지 더워 땀을 식히고저
고갤들어 하늘을 보니 여객기 한대가 지나기에
문득 오늘 아침에 들었던 필리핀 에어라인 뉴스가 생각나 이 친구에게 얘기합니다.

본인 : 헤이 미키! 나 오늘 아침뉴스에 봤는데 필리핀에어라인 한국인천공항에서
이륙후 고장나 한시간여 뒤 겨우 도로 인천공항으로 돌아갔데~

텁승객들 불평 불만 아주 크고 많은 한국사람들이 필리핀에어 라인 나쁘다고 난리야~


필리핀 친구( 천연덕스럽게): 필리핀 항공 무사히 돌아갔지?

말레시아 항공은 아직도 안돌아 왔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불행한 뉴스에 이런 비유가 과할지 모르지만

필리핀인들의  여유(?)와 그들의 이런 사고방식을 한국분들이 어떤식으로 이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