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은 신바람이 나지요.
올해도 마찬가지 분위기네요.

2013~2014 학기 시즌을 마친 학생들이 지난주에 대부분 4쿼터 시험을 마친 상태구요.
조금 늦게 마무리 하는 학교들은 이번주에 4쿼터 시험을 치릅니다.

앞으로 거의 3개월간의 방학에 들어가는데요.
필리핀의 날씨는 바로 이때 3월중순부터 학생들이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6월중순까지가

가장 더운 날씨랍니다. 30~37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에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또는 바닷가 휴양지 그리고 해외여행 등등으로 더위를 피하게 되지요. 

우리 한국 유학생들은 한국 고향방문 등의 일정으로 방학을 보내는 경우가 많지요.
영어공부가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방학을 이용하여 부족한 과목이나 취약한 부분들을

보강하기 위해 어학원에서 트레이닝 수업을 빡세게 받기도 합니다.
또한 평소에 공부를 게을리 했던 학생들 중에 학기중 페일(유급대상)에 해당된 경우는

썸머스쿨을 통해 다시한번 학년을 진급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지요.
우리 한국 유학생들 중에는 이번 시즌에 유급대상자에 해당된 학생이 없을줄 압니다.

1년동안 영어공부 하느라 고생도 많았을테고 부모님,형제들과 헤어져 있느라 부모,형제들의
정도 그리웠을겁니다. 방학 3개월 동안 그동안 못다했던 모든 부분들을 잘 채우고

보람되고 뜻있고 알찬 방학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동안 고생,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