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해서는 약간의 불편함이야 기준점이 달라 그러러니하고 넘어가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오늘 처와 동행하여 BPI 예금 계좌를 개설하려고 방문하여 요구하는 (여권, ACR-I카드)제출하였더니

전기요금납부 영수증을 추가로 제출하라고 하내요.

하여 은행업무상(내부규정) 요구하는 것이라 내키지는 않아도 제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청서에 사인을 3회작성, 기타 각신청서에 사인으로 서명을 마치고는 뜸금없이

행원 하는 말이 여권사인과 ACR-I카드에 기재된 사인과 통장개설 신청서와 다르다고

결혼증명서를 요구하는가 하면, 그냥 배우자명의로 개설하면 어떻겠냐고

하고는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지더군요.

하여, 당신네들 업무규정이 어떠한지는 고객에 입장에서 알수는 없지만 정도가 지나치지 않냐!

대출을 신청하는것도 아니고, 신용카드 개설도 아닌데 지금 당신들 무슨 생각을 가지고

불필요한 소모전에 고객을 휘말리게 하는 것이냐? 라고 물으니  조금더 정확하게 하기위한것 이라고 

같은 말을 반복하내요,

해서 통장이 있어도(입출금 대기시간) 어차피 불편한거야 이루 말할수 없는

필리핀 전산시쓰템을 감안하여,

긴시간 대기하고 있다가 작성한 모든 서류를 회수하여, 그자리에서 파쇄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지간하게도 정말 대단한 필리핀 구조고 진짜 몸서리가 쳐지내요. 


아!~ 그리고 디포짓이 대폭 상향 되었습니다.

혹시, 로컬 계좌개설 하시는 분 이부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잔고가(계좌관리) 10,000p 입니다.

계좌관리 디포짓을 상향하였으면 예금자 보호금액도 상향되어야 하는데,

예금자보호금액(500,000p)은 그대로 입니다. 

하니, 많은돈을 로컬계좌로 잔고관리를 할때,  보호금액 범위에서 분산 관리를 하는 것도

사전에 내돈을 지킬수 있는 지혜라 생각됩니다.

모든은행이 다그렇지는 않겠지만 고객의 귀중한 시간을 뺏고 있다는

최소한의 도덕적인 마인드가 부족한 로컬 은행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