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필리핀에서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면서 한국으로 또는 제 3국으로 떠나는
교민분들이 참 많더군요.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빌리지,콘도미니엄 등등에서도

랜트가 솔솔치 않게 나오고 있구요. 수요자가 없으니 공급이 남아돌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택 랜트비의 거품은 빠지지 않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발 빠른 집주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나머지 스스로 랜트비를 낮추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집주인들은 아직도 한인들을 봉으로 여기고 있는지 집 랜트비를 비싸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인들이 떠나는 요즘 추세에 그래도 이곳에 남아 삶을 영위해 나가려고
하는 한인들은 집 랜트비에 오래전부터 + 되어있는 거품을 이제 싹 거두어 내야 하는거 아닐까요.

여기저기 빈집들이 속출하고 있는 이때야말로 우리 한인들 스스로 칼자루를 되찾아서 저렴한
가격에 집을 랜트 하면서도 큰소리 뻥뻥 치며 집주인들에게 여기저기 수리할것과 이사 들어 가기전에

보완해줘야 할것들에 대해 힘줘서 말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서 이젠 수요자들인 우리 한인들이 칼자루를 쥘때가 왔다는 것이죠.

몆년전만 해도 주택 하나를 놓고 한인들끼리 서로 입주하려고 집주인 또는 브로커들에게
랜트비를 더 올려 줄테니 나한테 집을 랜트해줘라.. 이랬었던 것이 지금의 주택 랜트비 거품을

잔뜩 올려놓게 된 결과라도 해도 과언은 아닐거예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반전의 기회라는것이죠.
공급은 많은데 실 수요자가 없는 주택 공급 시장에서는 수요자가 칼자루를 쥐게 되는 상황이므로

주택 랜트시 얼마든지 하염없이 올라갔었던 거품 정도는 거뜬히 빼 내 버릴수 있다는 말입니다.
요즘 주변을 살펴보니 이미 몆몆분들께서는  랜트비를 아주 많이 내렸더라구요.

다들 고생고생 하면서 외국생활 하시는데 외국생활중 가장 크게 부담스러운 주택 랜트비의
거품을 먼저 빼 버리는것이 가벼운 날개로 날을수 있는 힘이 되실줄 압니다.

가능하시다면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현재 집주인들한테 랜트비를 낮춰줄것을 상의하시면
요즘 분위기로 볼때 상당부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집랜트시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쓸떼없이 거침없이 올라갔었던 "거품" 이것만 제거해도
날개가 조금은 가벼워질것입니다. 저는 이미 집주인과 이부분을 해결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