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20대 유학생이 납치 살해되는 등 한인 대상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는 필리핀에 정부합동 현장점검단을 21~24일 파견한다. 

조대식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현장 점검단은 마닐라, 앙헬레스를 비롯한 치안 불안지역을 시찰하고 필리핀 경찰청 관계자 및 한인회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에 대한 업무 현황을 진단하고, 대사관과 현지 파견 우리 경찰(Korean Desk)의 역량강화 등 우리 국민 안전 대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점검단에는 안행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