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업종의 주인장분들 한국에 비해 뭐든지 비싸게 받으십니다.
종목과 가격을 굳이 예를 들지는 않겠습니다. 가격도 인정하겠습니다.

제가 한인들을 상대로 업을 하시는 한국인 업주들을 자주 상대를 하는 편인데
그분들이 입에 달고 사시는 말씀들이 한국놈들은 말이 많아.. 한국놈들이 제일 진상이야...

그 분들 말씀대로 한다면 세상에서 한국놈들이 말이 제일 많고 컴플레인도 제일 많은 편이며
일본분 그리고 필리핀분들은 불평불만이 없다고들 합니다.

필리핀인들은 국민성이 온순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필리핀에서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아 본 적이 없고
그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우리랑 좀 틀려서 그런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일본인들은 자기네 나라에서 그러한 선진 서비스를 받아보지 못해서 참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화를 내기도 하지만 인본주의사상에 입각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참습니다...

그들이 불편함을 감수할 뿐이지 당신들의 서비스에 만족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한국식당 한국식품점 한국맛사지샾 등 한인업체에 가는것은 한국인 업주들이 있고
그들이 거기에 있음으로 말미암아 한국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고 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본인이 경영하는 일본식당이나 일본유흥업소 앞을 지나가다 보면 이랏샤이마세..
그냥 자동으로 입에 달고 삽니다.

물론, 한인업소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어떤 한인업소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카운트에 앉은 여직원이 손님이 들어오는대도 인사는 커녕 코를 후비면서 핸드폰 만지며 손님에게는 아예 신경을 안 쓰더군요.

사장님도 같이 있었는데 사장님도 별로 신경 쓰는 것 같지 않았고요..
손님이 오면 최소한 인사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ㅎㅎ
그래놓고 잘못을 지적하면 나쁜 손님이고.. 그냥 병신처럼 가만 있으면 좋은 손님인가요?

잘못한 점을 지적해 주고 이야기 해 주는 한국놈들이 그렇게 싫으시면
한국놈들을 아예 상대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러한 업종을 선택하시면 좋으련만..
왜 한국놈들만 욕을 하시는지... 자기도 한국놈이면서...

한국놈이 한국놈(?) 상대로 하는게 제일 만만해서 한국놈들 상대로 장사하는거 아닌가요..?

한국놈들 때문에 돈 벌어 먹으면서 왜 한국놈 한국놈 그러시는지..
그런 마인드 가지고 손님 대하고 손님이 좀 뭐라하면 손님 나가고나서 직원들한테 부땅이나 꼬레아노나 외치시니
직원들이 한국놈들을 고객으로 보고 제대로 응대 하겠습니까? ㅠ.ㅠ

아무리 영어나 따갈로그가 안되어서 직원들하고 의사소통이 힘들어도 남의 돈 먹으려면 배워서라도
직원들 교육이나 좀 제대로 시키시고들 장사 하십시요. 한국놈들 손님으로 받아서 돈 벌어 드시려면은요...

한국놈 한국놈.. 듣는 한국놈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