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산다는게 녹녹치 않을때가 더 많습니다

젊을때의 순박한 열정보다는 세상과 악수하며

합리적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며,  세상의 많은것들과 타협하게됩니다

저 역시 그러면서 살아온 필리핀의 나날을 생각해 봅니다

잘 살았건 못 살았건 17년을 살아오면서......

어느 책에서 결혼을 앞둔 연인에게 한말처럼

"행복은 누군가가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난 좋은 조건속에서도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더 솔직하게 쓰고싶다.

 

사업은 내가 생각했는것 보다 더 잘되었다.

화교들이 돈이 된다고 생각이 되니 현찰을 들고와 조금이라도 물건을 더 받아가려 하고

한국에서는 생산일정산 우리가 주문한 대량물량만큼을 못 만들어주고 있었다.

돈 이란건 들어올때는 정신없이 들어온다

또 그것이 영원할것같이 착각도 든다.

그때는 내가 잘난것 같고 머든지 하면 다 잘될것같고 면죄부를 받은것같아 쉽게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필리핀에서 17년을 생활하면서 느낀점이 많다.

하나하나 다 이야기 할순없지만 이야기 중간 중간에 넣으려고 한다.

오늘은 화교를 이야기다.

사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 처럼 , 가끔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한국교민 사회는 한국사람을 먹고 자란다"

다는 아니겠지만 이런 얘기를 들으면 맘이 아플때도있다.

우리도 화교 처럼 한국사람이 아닌 로컬을 상대해서 성장할수없을까?

우리도 화교 처럼 단결하고 필리핀 로칼 시장을 장악 하자고...

좋은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들도 끝없는 화교들 끼리 싸움에서 살아남고 성장한다.

저희 딜러의 95프로는 화교다

그들과 17년을 사업하며 참 많은것을 느끼며 배웠다

우선 화교와 중국 사람은 틀립니다

같이 중국에서 이전 한것은 맟지만 언어 와 생각과 행동이 틀립니다

여기 화교는 중국말 (만다린) 을 할줄 모릅니다.[요즘 어린 화교를은 학교나 방송을 보면서 배웠기에 만다린도 잘합니다]

중국사람도 당연히 화교말을 모릅니다

화교는 오래전에 중국 홍콩 동북쪽에있는 퓨젠이란곳에서 왔고, 림씨나 탄씨 성이 많습니다.

화교들이 쓰는 퓨젠말은

지금 중국에는 잘쓰지않는 말입니다

필리핀에서도 수백개의 언어중에 대표적인 4-5개언어외 지금은 거의 쓰지않는 언어가 있듯이...

화교는 지금도 중국 본토에서 필리핀에 사업하려오는 중국본토사람을 싫어합니다

저가로 시장을 망치고 자신들 기득권을 파고 들까봐 싫어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 회사

''스마트 텔러콤 , 글러브텔레콤 , pldt, 필리핀에어 , 세부 페세픽, 선박등 모든 물류회사 ,담배회사,  gma. abs-cbn방송국등모든 신문사, SM 백화점, 로빈슨백화점등 모든 유통망,

   지금 신축중인 콘도등 부동산회사,잘리비등 외식회사, 모든 기간산업및 소모품 생필품은 화교회사입니다''

그들은 언론을 장악하고있기에 정치권과 경제 정책을 자신들이 유리하게 이끌어가고,

정치권은 언론을 가지고있는 화교를 두려워합니다.

필리핀 사람의 불만들도 언론으로 교모하게 억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은 화교들에게 불리한 계몽활동이나 시사 프로는 하지 않습니다

오락과 연예, 사건 사고등에 치중합니다

하지만 그들 화교들 끼리는 자기 그룹이나 혈연관계가아니면

우리 처럼 서로 비방하고 싸우고 욕하고 심지어 청부살인까지합니다.

절대 한국사람보다 덜하지 않습니다.

다른점이있다면 그들은 자기들 그룹이나 친척들 끼리는 철저히 동업형식이고,

한회사에 여러 동업자가 근무하는것이 아니라

한회사당 한사람이 근무하며 회사를 운영하고, 다른 사람은 다른 회사를 운영하고

각각 책임지고 한회사씩을 운영하며서 잘되는 회사와 아이템에 자금을 집중합니다.

그러니 동업자간에 다툼이 덜하고 책임 소지도 분명합니다

물런 이익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분배 합니다

또 돈이 없어도 사업할수있게 화교들만을위한 파이넨싱사업이 잘되고있고

그들도 우리 처럼 돈을 안 갚는 사람과 문제는 있지만 큰 기둥이 든든 하기에

걷으로는 표시나지 않을뿐입니다

은행에서 돈 빌려간 일부 사람이 돈을 갚지 않는다고 은행이 망하지 않듯이...

나중에 그들의 사업 마인드와 접근 방법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것은 저만의 관점이고 생각이기에 틀릴수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