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fact들, 그리고 확인할 수 없는
fact들을 근거로 아주 많은 말들이 생깁니다.

몇 달 전에 이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다고 들었
습니다.

"구본창이 마카티의 ktv바에서 1년 동안 술을 마시면서 돈 한
 푼 안냈는데, 주인이 구본창이 데리고 다니는 필리핀 깡패들
 무서워서 돈 달라는 이야기조차 못 꺼냈다더라...."

이런 글은 확인되지 않은 fact이고, 또 확인하기도 힘든 fact
이지요.


코피노 활동에 대해서도 이런 식의 fact들이 인너텟에서 무수
히 생겨났고,  또 생겨나고 있는데 정신건강을 위해 가급적이
면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 '악의적인 비난'을 만들어
내면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조차 없는 분들이 있지요...


각설하고, 코피노 활동에 대한 이야기의 촛점은 두 가지입니
다.


코피노 활동의 취지가 정당한 것인가?

->이 부분은 이미 인터넷에서 무수히 많은 논의들이 오갔고
   또 각자의 입장과 판단이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패스합니
   다.

   하지만,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 신상털이를 하고, 또 
   악의적으로 말을 만들어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코피노 활동이 사업성이 있는가? 그리고 사업진행의 투명성
입니다.



->만약, 정부의 보조금을 받거나 혹은 다수의 투자자들을 모
    아서 이 활동을 한다면,사업성에 대한 것도 비판의 소지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리한 투자로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희가 하는 활동은 저와 한국로펌의 변호사 두 사
    람이 전액을 충당합니다. 

    그래서 수익을 내든 망하든 두 사람의 몫이니 애초에 사업
    성에 대한 것은 논의의 대상이 아니겠죠?

    그리고 유니세프나 재단들이 활동내역을 투명하게 밝힐 의
    무가 있는 것은 사업진행을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돈을 냈
    기 때문이고, 대기업들이 밝힐 의무가 있는 것도 투자한 주
    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두 사람이 투자하는 것이니 바쁜 시간을 쪼개서 굳
    이 공개적으로 활동내역을 밝혀야 할 의무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