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장소는 카비테 다스마리나스 입니다.
이곳에서 7년을 살았지만 처음 당한 일입니다.
제 차량이 문제가 있어서 서비스 센타에 차를 맡겨두고 지프니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항상 허름한 복장으로 다니지만 그들에게는 외국인으로 보입니다.
오전중이라 학교에 가는 대학생들이 있었고 한줄에는 여자들이 앉았고 한줄에는 주로 남자들이 앉았는데
남자쪽에는 사람들이 세사람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살 의대가 있는 사거리에서 갑자기 6명의 남자들이 타는 것이었습니다.
제 옆자리에 한 사람이 앉고  세명은 안쪽으로 들어가고 두명은 입구쪽에 서 있고 그래서 저는 그들의 모습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안고 있었고 제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내어서 차비를 지급하고 다시 뒷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지푸니가 출발을 하였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구토를 하면서 바같쪽으로 구토물을 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지프니가 잠간 섰고 구토하는 사람은 하차를 하고나서 지프니는 다시 출발을 합니다. 구토물을 닦는다고 설쳐대더니 안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내 옆에 조그만 자리로 이동을 하여 좁은데 구겨서 앉고 그러는 사이에 한 녀석에 내 어깨에 구토물이 묻었다고 어깨를 칩니다.
그래서 나는 괜찮타고 하면서 그들의 동태를 살피는데 한 녀석이 또 다시 구토를 하면서 제 앞의 통로에서 저의 다리를 자꾸 건들면서 다리를 흔들어대며 구토를 시늉합니다..침을 질질 흘리면서.
그래서 저는 그 사람에게 빨리 나가라고 말을해도 그들은 움직이지 않고 제 시선을 계속해서 흩트러 놓습니다.
그때에 안쪽으로 옆에 있는 사람이 제 가방의 지퍼를 열고 손이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 가방에 왜 손을 넣으냐고" 말을 하니..후딱 빼면서 웃더라구요...그러는 와중에 그들이 한꺼번에 우루르 내렸습니다.
나는 가방의 물건을 확인해 보았더니...조그만 수첩이 없어졌더라구요...
그래도 핸드폰과 동전지갑을 확인해보니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내릴 곳에 다다라서 내릴려고 확인해 보니 내 뒷주머니의 지갑이 사라졌습니다.....
운전면허증. 은행카드. 백화점 카드...그리고 약간의 돈이.....
한두명이 하는 일이 아니라 여러명이 하는 소매치기는 알아도 당하기 쉽습니다.
저도 예감을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당할줄은 생각치 못했지요...
지금까지 살면서 수없이 지프니를 타고 다녔지만 처음 당하는 일이라 하루종일 맨붕이 와서 힘들었습니다.
다시 하나둘 복구하는것이 쉽지 않고 돈도 들어가는 일이라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경찰에 신고하라고.....의미가 없지요...이곳에서는..
다행히 신체적 상해가 없어서....가끔은 칼로 위협을 하고 신체적 상해를 입히곤 한답니다.
이곳에서는 무슨일이든지 신경을 쓰지 않으면 어떤 일을 당할지 모릅니다.
이 일이 있은 후로는 가방을 x자로 매고 다닙니다.  앞으로 뒷주머니에는 지갑을 넣지 않을것입니다.
언제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항상 조심 하십시요
항상 경계 하십시요
가장 안전한것은 자신 스스로 조심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