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외사부(정영학 부장검사)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납치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현재 부산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세용(47) 씨를 7년 전 안양에서 발생한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에 가담한 혐의(살인)로 추가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07년 7월 9일 A(42·필리핀에서 수형 중) 씨 등과 공모해 경기 안양의 환전소에서 1억8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흉기로 여직원(당시 25세)을 살해한 혐의가 추가됐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