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치쿤구니아" 열병에 감염 되어도 증세가 뎅기열병과 90% 똑같기 때문에
뎅기열병으로 착각하고 뎅기열병 치료를 합니다. 

물론 뎅기열병에 대한 정확한 치료요법은 아직 없습니다.
병원에 가면 단지 열 내리게 해주고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지 않게 수액으로 조절해 주지요.

치쿤 구니아 열병도 거의 비슷합니다. 치료방법은 역시 없어요.
온몸이 부서지듯 쑤시고 아프고 뼈 마디마디 마다 움직일때면 무너지듯 통증이 수반됩니다.

열은 40도를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눈알이 빠질듯 아픕니다.
특히 손목과 발목이 많이 아픕니다. 허리 통증도 장난 아니구요.

필리핀 서민들은 이런 증상이 오면 병원에 갈 돈은 없고 그저 약국에 가서 예전부터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열병에 즐겨먹던 (파라세타몰500mg) 약을 사다가 복용하면서

열만 내려가기를 바라고 있지요. 다행히 파라세타몰500mg 약값은 아주 저렴하답니다.
서민들 사이에서는 뎅기열병이든 치쿤구니아 열병이든 그저 파라세타몰500mg 약으로

치료를 한답니다. 거기에다 코코넛(부코) 수액을 많이 마십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치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린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열병을 이기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요. 치쿤구니아 열병은 뎅기열병과 다른점이 있다면 병마가 길게는 1년까지도
간다는 점 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5개월 6개월씩 가기도 하고 최장 1년 이상도 증상이

남아있어서 조금만 피곤해도 뼈 마디가 아픈 증상이 다시금 나타납니다.
뎅기열병은 한달 이상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치쿤구니아 열병은 장기간 지속 되는것이 뎅기열병과  다른점 입니다.
어찌보면 뎅기열병 보다 치쿤구니아 열병이 더 무서운거죠.

치쿤구니아 열병 역시 흰줄모기,열대숲모기, 뎅기열 바이러스로 옮김.
잠복기는 1~12일정도이고 사망률은 극히 낮으나 장기간 통증이 수반되는 것이 고통스럽습니다.

뎅기열병과 다른점은 치쿤구니아 열병은 관절통까지 수반되나 뎅기열병은 관절통은 없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항생제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치쿤구니아 열병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에 심한 몸살이 난것처럼 열이 많이 나면서 몸 부위별로 근육통증이 있으며

열이 점점 심해지면서 40도 이상.. 두통과 관절통까지 수반됩니다.
그러면서 몸에 발진이 일어납니다. 주로 팔,다리,목 주변에 땀띠 비슷한 두드러기 증상이죠. 

응급 처방으로는 위에 말씀드린대로 열을 내려주는 파라세타몰500mg 심할경우 4시간에 1알씩
복용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병원에서 처방해 준것을 복용합니다.

이 병에 걸리면 가장 힘든것이 근육통에 관절통까지 함께 오기 때문에 일도 못하고 걸음 걷는것도
힘들다는거예요. 특히 손목,발목이 많이 심하게 아픕니다.

발 한번 잘못 딛으면 자즈러지는 소리를 낼 정도로 힘듭니다.
위에 설명드린대로 혹시 뎅기열병으로 의심되는데 지속적으로 장기간 아프다면
치쿤구니아 열병으로 의심하시고 항생제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