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 반군 공습

전투기 2대 아르빌 인근 폭격
오바마 승인 12시간 만에 작전

미국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 시리아 이슬람국가(IS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군의 공습을 발표했다. 

미 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미 공군 소속 FA-18 전투기 2대는 쿠르드 자치지역의 수도인 아르빌 인근에서 이라크 반군의 이동식 야포에 약 230㎏의 레이저 유도 폭탄을 투하했다. 시리아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반군은 미국 외교관 등이 상주한 아르빌을 향해 진격해 왔다. 미군의 공습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반군에 대한 제한적 군사 작전을 승인한 지 약 12시간 만에 시작됐다. 7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보호하고 인명 희생을 막기 위해 우리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공습 승인을 발표했다. 미군의 공습에 따라 이라크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도 위험 지역에서 철수했다. 이라크 반군이 장악한 모술에는 한국 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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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달러가격은 오를까요? 아니면 내릴까요?  

보충: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이여서 상관없다는 생각은 안 했습니다. 공습이면 평민들도 피해를 입을 텐데... 평민들은 정부에 비해서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