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록색이라고 생각했다.

너는 노랑색이라 알고있었다.

나는 빨강색을 말했고

너는 파랑색을 칠했다.

나는 분홍색이라 대답햇고,

너는 갈색을 뚝뚝 흘렸다.

나는 보라색만큼은 참으려고 했지만,

주황색까지 토해버렸다.


내뱉은 뱉어진 색무리


수많은 색무리 속에서

가끔은 섞여버린 검은색과

찬란한 무지개를 동시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