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거주한지 9년차 되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적응 않되는 한가지

필리핀의 교통입니다.

정말 지프니 택시 버스들 도로 다 틀어막고 움직이지도 않고 사람들 다 들어찰때까지 기다리는 어이없는 행위, 그것을 방관하는 경찰들...

거기에 도로는 왜 이따위로 만들어 놨는지, 도로포장도 제대로 않되어있고 곳곳에 구멍뚤려 있고. 도로 한복판에 맨홀만들어 놓고 그위엔 아스팔트도 않깔아놔 이건뭐 지뢰받이죠.

EDSA 지나다닐때 마다 참 말이다 않나옵니다. 말쩡히 가던 4차선이 MRT때문에 2차선으로 줄어 줄줄이 차막히고 다시 차선 늘어나고...이건 뭐 장운동 하는것도 아니고...액체인 혈액도 핏줄이 좁아지면 혈압이 치솟는데, 부딧히면 않되는 차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정부에서 이렇다할 대안도 못내놓고 나몰라라 하니 매일 운전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지긋지긋하여 푸념의 글이나 올려 봅니다...

일요일이나 휴일에 10-15분이면 갈 거리를 평일엔 1시간반이 걸리는 슈퍼 트래픽...말이 다 않나옵니다.

과연 언제쯤 필리핀 도로사정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