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본인이 영웅이 되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본인이 가장 선하고 본인이 주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하게 되죠.

물론, 성공하면 나라를 전세계를 구하고, 실패하면 뭐...쩝

며칠전 제가 다른분이 올린 글을 읽고, 그리고 사이트에서 누가 무슨일을 했니, 뭐가 어떠니 등등의 얘기를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뭘 바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닌 정말 필리핀에 사시는 분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서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상처를 내는 일을 계속 하고, 봐야 하는가라는 생각이요.

저도 포인트 이벤트를 하길래 달기 시작한 댓글이 벌써 레벨이 14 포인트가 7만점이 넘어가더군요. 
재맸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공하는 정보에 감사하다는 댓글을 봤을때, 기쁘기도 했구요.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게 되고, 약간의 독설도 먹히는 것을 보면서 또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분이 댓글로 말을 비비꽈서 하는 나이값하라는 얘기도 듣게 되구요.

그래서, 아 이건 아니구라라는 생각으로 이젠 좀 자제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댓글을 올렸는데,
님이 제 가슴에 비수를 꼿으시는군요. 여긴 그런 개인적인 말 하는 곳 아니니 혼자 생각하고, 앞으로 보지 말자...라는...

뭐 저야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드는 생각이 영웅이 또 한분 생기는 구나라는 생각이요.
저도 님이 단 댓글을 쭈욱 훑어봤습니다.

안했으면 좋겠다, 그러지 말라, 보지말자, 그러면 안된다.... 뭐 한마디로 필고의 경찰관이랄까....
네,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훌륭하게 필고의 발전을 위해서 일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분들이 많아야 커뮤니티가 발전을 하게 되구요.

하지만, 역쉬 마찬가지로 님으로 인해서, 다른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게 된다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주 오래전에 정말 오래전에 '필러브'라는 사이트가 그랬고, 다른 사이트들도 마찬가지의 길을 걷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이 스타라고 생각(렙24면 충분한 자격이 있으시죠 ㅎㅎㅎ)으로 칼을 휘두를때, 다른 분들도 역쉬
안좋은 감정을 갖게 됩니다.

님이 원하시는 것이 정제된 정보나, 꼭 도움이 되는 그리고 정확한 답변 등등을 원하시나요?
그럼 필고가 wiki가 되어야죠. ㅎㅎㅎ

암튼 보기 싫다고 하시니, 시원하게 나가는 것이 맞고, (당신이 그런다고 해서 그랬다)라는 말이 나올 것같으니, 다른 원망은 안하겠습니다. ㅎㅎㅎ

두달 정도 즐거웠고, 이제 죽돌이라는 딱지를 뗄 수 있어서 홀가분해 지네요.

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필고가 발전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복 많이 받으시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