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심심해서 바가지에 호일감았던 김사장입니다.

필핀 생활 3년 넘어가고 어느듯 4년 들어 갑니다. 머했는지 모르겟습니다.
필고에 물과 관련된 질문은 항상 간간히 올라오는데 요즘은 부쩍 많이 올라오네요.

평생을 물을 먹어야 합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물을 먹습니다.
희한한 사람에게서 물을 한번씩 먹기도 하지만서도........

한번쯤은 시간내어서 심도있게 알아 놓으면 평생갑니다.
지식의 보편화가 상식이라고 하는데 물의 대한 상식은 좀 많이 모자라는 듯 하구요,,,.

물과 관련해서 김사장이 아는 만큼만 설을 풀어보겠습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우선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물을 끓이면 흰색의 물질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을 끓일 때 흰색의 부유물질 및 침전물이 생성되는 것은 물속에 석회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석회질 성분은 지질 성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석회질 성분은 심미적인 영향물질로 먹는물수질기준 중 경도(Hardness)로서 함유정도를 알 수 있으며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경우에 물맛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보일러 관내 스케일 형성의 원인이 됩니다.
* 경도(Hardness)란 ?
칼슘(Ca)과 마그네슘(Mg) 성분의 함유량을 의미하며 함유 정도에 따라 단물(연수), 센물(경수)로 구분합니다.

물을 끓이면 죽은 물인가요?

죽은 물이란 일반적으로 산소와 미네랄이 없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산소는 온도가 높을수록 없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본래의 상태로 환원되며, 미네랄은 끓여도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물을 끓인 후 식혀서 드시면 수인성전염병 예방 차원에서도 좋습니다.

수돗물이 우유처럼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받은 물이 하얗게 보이는 대부분의 원인은 배관공사 후, 또는 급수관내 압력 및 수량의 변화에 따라 부압(-압력)이 발생하거나, 수압이 높을 때 배관이나 물속에 있는 공기가 물의 흐름에 의해 수도꼭지를 통과하면서 매우 작은 크기의 기포가 발생된 것입니다. 백수현상이라 하며 시간(2~5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우선 위와 같은 기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검색을 하시면 쉽게 보실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질문하지 않는 물 관련 상식

바닷물이 왜 짠가? 요거는 우리 지구가 생겼을때 머 어째 어째 해서 비가 오는데 그 육지에 있는 소금성분이 물에 참 잘 녹는답니다. 그래서 비가 오고 소금을 죄다 쓸어가면서 바다가 가 만들어지고 그 바다는 소금이 많이 녹아 있는 지금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1, 물맛의 기준
음식을 예를 들겠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음식이 맛이 있다 없다는 어떤기준일까요?
아마도 어렸을때 부터 쭉 즐겨먹던 음식의 맛을 기준으로 말하는 것일 겁니다.
짜고 단맛의 정도, 또는 양념의 양과 종류등이 맛을 결정하겠죠.
내가 먹던 음식의 짜고 단맛을 기준으로 짜고 싱겁고가 결정되고 따라서 그 음식이 맛있다 맛없다가 결정될겁니다.

물맛도 똑같은 이치로 한국에서 먹던 물맛을 기준으로 물맛을 평가들 하시고 계신겁니다.
한국은 대분의 집에 정수기를 사용하니 정수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웅진, 청호정수기를 물맛이 좋아 이용하셨으면 필리핀에서도 그 맛을 찾을 것이고 그 외 브랜드의 물을 이용했다면 또 그 이용한 회사의 물을 찾으셔야 물맛에 만족하실 겁니다.

2. 수돗물은 안전한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세게보건기구(WHO)에 물에 대한 규칙을 따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올해 7월달 발표한 뉴스를 전해 드리면

안전한 식수를 접하는 인구가 세계적으로 1990년에는 76%였고 2012년에는 89%이다.
2025년에는 세계인구 절반이 식수를 구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요런 뉴스가 나오네요.
아래 링크 가시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http://www.who.int/topics/water/en/

미국서 정한 안전지침을 따르면 문제가 없지 않겟습니까?
한국이나 여기 필리핀이나 모두 안전 지침을 만족시키고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안전하다고 볼 수가 있고 문제는 심미적인 요인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 마음에 물맛이 좋다 안좋다 이런겁니다.
설것이 하고나니 하얀 물때, 여러분들이 말하는 석회가 보이고 불안해서 못묵겟다.
난 이상해서 못묵겟다 머 이런겁니다.
심미적인 요인을 설명하기 위해 맨 처음에 물맛에 기준을 잠시 언급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가지 정도 입니다.


1. 경도

이 부분이 중요함으로 김사장이 기분내키면 다시 따로 맨 뒷부분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2. 염소---Chlorine

거의 모든 국가 수도국에서 사용하고 필리핀은 더운나라라서 우리나라보다 이 소독제 사용량 많을 겁니다. 수영장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클로린 자체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나 염소 소독에서 부산물인 Trihalomethanes (THMs)이 문제가 살짝 됩니다. 이 트라이할로메탄이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시구요.

오래전에 어느 아줌마가 어느 사이트에 올린 김치 담글때 냄새가 나는데 확인해보니 수도꼭지에 달아놓은 산업용 호수때문에 그렇다고 그러네요. 산업용 호수에 들어있는 화학성분과 클로린의 화학반응때문일겁니다.

## A시 상수도연구원 관계자는 “수돗물 소독과정에서 미생물 제거를 위해 염소 이온을 넣지만 염소 자체는 몸에 좋지 않고,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경우도 많지 않다”며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그대로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끓여먹든지 2~3일 보관했다 마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소소독한 물로 샤워할 때 발암물질의 하나인 Chloroform이 발생하는 데, 샤워시간이 길면 길수록, 물의 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런 발암성 물질인 트리할로메탄들의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샤워는 인체에 위험할 수 있다. (W.K. Jo, C. P. Weisel, Parameters affecting indoor air exposure to volatile organic compounds, 한국환경과학회지,1(1), pp.47-51, 1992.)##

염소 자체가 몸에 좋지 않고 특히 샤워할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결론입니다.



3. 노후된 파이프와 위생

이 부분은 전에 올렷던 내용으로 갈음합니다. 눈이 침침해서 그럽니다.

필핀 오수탱크는 그냥 지하로 스며들게 하는 시스템이라더군요
필핀에 보시면 노출된 파란색 상수도 파이프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폭우 여러가지 쓰레기등이 흘러다니며 파란색 상수도 파이프와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면 재수없는 그 파이프는 연결이 느슨해지거나 분리됩니다.
그 틈으로 오염된 똥물등이 세균을 동반해서 파이프로 침입합니다.

파이프는 모두 연결되어 수돗물을 공유합니다.
공유된 모든 연결 통로로 유해한 많은 것들이 퍼지게 됩니다.
노출된 파이프를 사용하고 기습적인 폭우가 오며
그 폭우에 똥물이 썪일 가능성이 많은 나라라면 ...이런 부분도 염두에 두셔야 될 겁니다

그리고 .... 대형 농장 근처의 사시면서 지하수를 사용하신다면
농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이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는 것도 참고하시구요


두서없이 너무 기네요. 3부로 나눌께요.
오늘은 여기서 1부로 마감하고
2부는 경도에 대해 언급하고
3부에는 현실적인 답을 같이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썩 잘알지는 못합니다.
잘못된 부분있으면 댓글로 말씀하시구요.

질문도 댓글로 해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이상 김사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