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보살님이 자식 영어 공부시키고 미션도 수행하기 위해 세부 퍼시픽 프로모를 득탬하게 된다. 예매한 비행기 좌석 옆자리는 한국에서 수배내려 도피중인 깡패 시끼인데 옆좌석 일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무사히 도착하여 일주일간 호텔에 머물며 월 2만패소짜리 아파트를 구해 이사를 하게 되는데......
그릇을 씻고 나서 물이 마르고 나니 그릇에 하얀 물때가 보여 화들짝 놀라며........

보살님: 어머나 집사님 하얀색 저게 머예요?

집사님: 아 저거 석회에요, 석회......... 빌어먹을 석회..

보살님: 어머 그러면 저거 그냥 먹어도 되요?

집사님: 물 사먹어야죠, 저걸 어떻게 먹어요. 키드니에 암이 걸릴수 있다는데 ㅠㅠ

보살님: 키드니가 머에요?

집사님: 신장, 콩팥쪽에 석회가 쌓인고 발목에도 쌓이고 해서 발목도 굴거진다네요.

보살님: 어머나 세상에...별희한한 집구석에 보시하러 오게됬네..

집사님: 요게 물집 전화번호에요..0948-000-0000

옆집 스님이 놀러왔다가 : 아 여게 물집 시스템을 못믿겠더라구요. 필터를 제때 갈아서 물을 만드는지?
물통을 어떻게 씻는지? 배달할때 보니 물통이 그대로 햇빛에 노출되어서 오기도 하고, 저번에 비올때 배달왔던데 하필 뚜껑이 열려서 빗물이 들어가던데, 그리고 그 머시냐 디스펜스 청소하는 거 난 아직 못밧서.....

보살님: 어머 그러면 물을 어디서 사서 먹어야 되요?

건너 집 전도사님이 전도하러 왔다가: 아 제가 믿을 만한데 알고 있어요.
저도 그게서 시켜 먹어요...연락처가 0923-000-0000

나중에 뒷간에서 옆집 스님이랑 건너 집 전도사님이랑 코피나게 싸우는거 김사장이 말렸다능....믿거나 말거나..



경도/석회질

우리가 말하는 석회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말합니다.
다른 미네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칼슘을 말하는 것이고 그것이 여러분이 말하는 석회이고 경도가 얼마다 라고 말합니다. 경도가 높을 물을 경수라고 하고 경도가 낮을 물을 연수라고 합니다.
먹는물 수질기준상 "경도"의 허용기준치는 300 ppm 이하입니다..우리나라도 300이고 필핀도 300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는 최고 허용 한도는 없고 최하점이 150 pp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네요.

Soft Water 0 – 60 milligrams per liter (mg/L)
Moderately Hard 61 – 120 mg/L
Hard 121 – 180 mg/L
Very Hard 181 or above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100 정도의 단물이라고 말하고 있고 다바오쪽은 250정도 입니다. .듣기로는 세부가 심하다고 들었고 마닐라는 괞찬다고 하나 지하자원이 풍부한 필리핀에서 그 편차는 지역마다 판이 할 것이고 대부분이 석회가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아랫집 윗집도 다를때가 있읍디다.

경도가 높은 경수는 보일러나 온수관에 스케일이 생기며, 주방기구 주변에 흰색의 물 앙금이나 물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농도의 경수를 장기간 섭취시 보통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나, 일부 요도결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시면 껄꺼럽거나 목에 뭔가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경도를 낮추는 방법

1. Cation exchage filter or Ion exchange filter -
이온교환수지필터, 양이온교환수지필터 또는 레진필터

경도로 인한 스케일 방지, 및 주방기구 관리, 개인 급수시설 보호 등 필요에 따라 경도성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별도로 양이온교환수지(연수기 등)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이온교환수지란 통상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나트륨과 물속의 칼슘 또는 마그네슘이 서로 치환(자리바꿈)하여 제거하는 방법으로 양이온 교환수지에 있는 나트륨은 물속으로 녹아 들어가고 대신 물속에 칼슘과 마그네슘은 양이온교환수지로 제거됨으로 경수가 연수로 바뀌게 됩니다.

이 연수기는 식용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나트륨이 나오게 되는데 특히 나트륨과 관련된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어떤 식이요법을 치료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사용하지 않아야 됩니다.

일반 로컬 물집에서 경도를 낮추기 위해 양이온 교환수지를 이용하거나 이온수지 복합필터를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살짝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왜냐면 경도를 낮추는 아주 값싼 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신경 쓰지 않는 배불뚜기 로칼 중국계 왕사장은 어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2. Distillation- 증류

어떤 용질이 녹아 있는 용액을 가열하여 얻고자 하는 액체의 끓는점에 도달하면 기체상태의 물질이 생긴다. 이를 다시 냉각시켜 액체상태로 만들고 이를 모으면 순수한 액체를 얻어낼 수 있는데, 이러한 과정을 증류라 한다.

이게 필리핀에서 흔히 접하는 디스틸드 워터 입니다. 주로 경도가 높은 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3. Reverse Osmosis- 역삼투압

일부 한국회사에서 가정용으로 개발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고 경도 제거 95%정도 됩니다. 회사에서는 백프로 제거된다고 하는데 전기전도도 테스트를 해보면 전기가 통합니다. 백프로 아니라는 이야기고 그러나 이것이 문제되는 건 없습니다.

오래전 한국의 모회사에서 역삼투압을 가정용으로 개발하고 전기분해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겁박하야 몇개 팔아 챙겼습니다. 유리컵 하나에는 역삼투압을 통과한 물이고 하나에는 일반 수돗물을 넣고 전기분해를 하는데 미네랄이 없는, 즉 경도가 0에 가까운 물과 미네랄이 포함된 물을 실험하면 미네랄이 있는 물은 시커멋게 변하게 되고 역삼투압물은 그대로인 상태가 됩니다.

이걸 소비자에게 보여주며 이바바수돗물이 더럽지 않니? 라는 뉘앙스를 풍겨 역삼투압 물먹어라..라고 기만해서 팔아먹엇더랫습니다. 미네랄이 있으면 당연히 전기분해가 되어 색이 변하게 된는 것이고

전기분해는 미네랄이 있나 없나를 말하는 것이지 물이 더럽다 깨끗하다를 만하는게 아닌것입니다. 지금도 그렇게 사진올려서 장사하는 분이 계시기는 하더군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텐데 말입니다.


석회 물때 제거법

1. pumice stone- 부석
집에 있는 하얀 자국을 제거 하는 방법은 타일이나 스텐이나 흉터가 생겨도 되는 곳은 pumice stone 이라고 우리 보살님들 발 뒷꿈치 굳은 살 미는 푸석푸석하고 가벼운 돌 가지고 계실텐데 그걸로 문지르면 되구요.

2. white venegar- 하얀 식초/ 사과식초
아주 부드러운 곳에는 하얀 식초에 푹 담가 놓으시면 굳어 있던 석회가 녹아 떨어집니다.

얼마전 필고를 살짝 달구었던 세부 모 물집회사에서 식초로 소독하고나니 흰색 가루가 막 떨어져서 불만을 토로 하셨는데 현장 확인을 못해서 모르긴 하나 오래된 정수기이면 석회가 정수기 스텐레스 안쪽에 쌓여 있었을 경우가 생기고 식초로 살짝 담구었다면 그것이 녹아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물에 깔아 앉는다면 석회가 떨어진 것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로칼 물집들

1. 디스틸드 물집

디스틸드 물집은 투명 유리창으로 해놓고 뭔가 광고하듯이 밖에서 보면 김이 막 올라오더라구요. 증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광고쯤 될겁니다. 물 좋구여. 증류수인데 안좋을 수가 있습니까.

미네랄이 없다는 게 단점일테구요. 경도가 높은 지역에서 이 방법을 이용할 겁니다. 그리고 가격이 필터 물집보다는 높을 겁니다.

2. 필터 물집

필터로 석회제거 방법에 역삼투압필터는 비싸기에 물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구요. 역삼투압 사용하는 물집이 있다고 얼핏 듣기는 했는데 확인못해봐서 몰겠습니다.

대부분이 이온수지 또는 철분제거한다고 브림이나 기타 역세척이 가능한 용접 탱크같은 것을 여러개의 침전필터와 카본필터를 함께 사용할 겁니다.



로컬 물집에서의 예상 가능한 문제점들.

디스틸드에서는 청결해야 될테고 필터물집에서는 필터 교환주기를 잘 교환해주고 역세척주기에 틀림없이 역세를 해줘야 될텐데요.
필리핀 왕사장이 필터 사는데 돈을 아까워 하지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꼴리풋 왕사장이 이러하다면 일하는 직원 필피노 또한 왕사장으로 부터 교육을 잘 못받았을테고 필터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그들의 위생 개념이 우리와 달리 좀 다른 것도 찜찜한 이유중 하나일 겁니다.

로칼 물집들은 제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모르긴해도 위에 언급한 저정도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


2부는 여기까지 할까요...

오늘은 경도와 경도 제거 방법들. 그리고 로칼 물집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3부에는 혹 빠진 부분들이 있나를 살펴서 있다면 보충하도록 하고요..
필리핀의 수돗물 현실에서 우리들의 식수로의 최적화 된 방법을 생각해 보고 또
필고에 또 다른 물 전문가가 있으면 같이 이야기 해봤으면 좋껫어요.

이상 김사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