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평가전 결과는 우루과이가 1:0으로 한국을 이겼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 선수들  월드컵 경기때와는 달리 정말 경기를 잘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FIFA 랭킹 6위인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아니 우리 선수들이 오히려
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경기 운영이 뛰어났습니다.

이런 뒷면에는 신태용 이라는 유능한 감독대행 코치가 있었습니다.
팀을 이끄는 명장의 전술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어제 우루과이전 그리고 며칠전

베네수엘라 전에서 여실히 나타났습니다. 상대팀의 주특기와 공격수의 특징에 따라
적절한 전술변화를 통해 작전을 구사하는 분석력,그리고 한국팀 선수들의 개개인 특징을

살려 각 포지션에 적절히 기용하는 섬세함이 상당히 돋보이는 그런 경기였음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월드컵 경기때 사령탑이었던 홍명보 감독과 비교를 해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전술전략에서는 홍명보 감독은 신태용 감독대행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상대팀 전력분석부터 선수기용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그날의 작전명령까지 신태용 감독대행은 정말 잘 파악하고 적절한 작전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홍명보 감독은 그런면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것입니다.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본인이 직접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진 못해도
경기를 지켜보면서 뭐가 잘못되었고 뭐가 잘 된것 같다는 것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느낄수 있습니다.

어제 우루과이 경기와 며칠전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역할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