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원님께서 필리핀 동거녀라든가 와이프 지원에 관한 글을 올리셔서 저에 관한 얘기좀 약간 하려합니다..
전 지금 필리핀 와이프와 만난지가 2012년 3월 8일 이니깐 2년하고도 7개월이 좀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네요..
결혼을 안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동거녀라고 말씀드릴수가 있겠네요..저는 돌싱이구 필리핀 와이프도
이전에 한국인 결혼정보회사 소개로 한국인을 만나서 열흘만에 초 스피드로 결혼을 한적도 있구
결국에는 그 양반 한국돌아가서 연락도 없구 그래서 NSO의 서류상으로는 우리 와이프가 결혼한 상태이기때문에 이렇게 필리핀 법으로 인해서 결혼도 못하고 한국으로 데려가지도 못하구 제가 필리핀에 머물면서 생활하고 있네요..

서두가 좀 길었구요..

전 한달에 매월초에 10000페소씩 정확하게 와이프에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와이프에대한 10000페소의 지원은...
첫째 와이프 부모님이 시골에서 고기잡고 그동안 살아 오셨었는데..요즘에는 고기가 별로없어서 수입원이 없답니다.

둘째..제 나이 43, 와이프나이 23 키 167에 48키로 얼굴예쁘고 늘씬하고 참 잘합니다. 저한테요..
        능력만 되면 우리집 기둥뿌리는 못주더래도 좀더 지원해주고 싶네요..

세째 제가 10000페소라는 돈을 매달 지원할때마다 그중 5000페소는 친정부모님과 형제자매 및 조카
       의 식대 및 생활비가 해결되고 지원할때마다 정말 고마움을 표현해주고 친정 방문시마다 저를위해
       키워놓으신 토종닭 몇마리를 잡으시든지 제 생일에 돼지한마리를 잡아 레촌을 만들어 주시든지
       저를 너무너무 감동시키십니다. 장인 장모께서요..전에는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장인장모 사랑이죠..솔직히 한국에 있을때 강아지 한마리한테 들어가는 비용이 한달 10000페소 였답니다. 나머지 5000페소는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라고 하였 고 얼마전 그동안 모은 50000페소로 시골에 콘크리트 집 조그마한거 하나 사 주었습니다.

네째 10000페소 지원으로 거의 왕대접? 이랍니다..제과거를 말씀드린다는게 좀 쪽팔리지만...
       한국에서는 한달 300여만원을 갖다줘도 봉급이 적네 마네하며 와이프한테 바가지 긁히는 날이
       365일..이거저거 못마땅해 하고..밥도 내가하고 어떨때는 설겆이에 빨래까정...
       와이프 텔레비나 쳐보며 음식이나 배달해먹고 하루는 정말 소꿉쩍친구가 제 집에 몇십년만에 놀러 왔는데..본체만체하며 짜장면이나 시켜서 대접하고..하여간 돈은 거의 열배이상 들어가는데..대접은 개뿔..거기다  결혼전에 남자친구까지 있었고 툭하면 거짓말에 같이 살다간 제명에 못죽을거 같고 도저히 못살겠어서 이혼하려고 하니 오히려 적반하장도 유분수..  협의이혼 불가에..  자기돈 한푼 안들고 내가 오랫동안 고생해서 모은돈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구입한 결혼전집과 상가를 반토막하자고 유능한 변호사까지사서 재산분할을 청구하고..하여간..모든 한국부인들이 제 전 와이프같지는 않겠지만...전 몹시도 한국 여성분한테 디여서요..
     
물론 너무 속물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다만...한달 25만원 정도 지원으로 와이프 및 와이프 부모님, 동생 조카 맘을 살수 있다는것 큰 매력인듯 싶네요..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얘기잖아요..물론 매달 들어가는 10000페소외에 크고작은 경조사비라든가 소소한 경비가 더 들어갑니다..
근데 전 전혀 아깝지가 않습니다. 왜??
과거에 365일 한국 마누라한테 바가지 긁히고 살며 대접받지 못하고 살때보다 훨 낫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한달 10000페소라는 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수있는돈...일년이라받자 300만원 십년이라받자
3000만원입니다. 전와이프가 저랑 달랑 몇년살고 이혼소송으로 청구해 들어온 금액이 3억 이었답니다..참 어이가 없어서..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큰돈일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수 있는 돈이겠지만...
몇천만원으로 제 남은 평생일생을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는거 큰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어떤 필리핀 여성에 따라서는..돈은 돈대로 여기저기 다른 외국인들한테 지원받고 몰래몰래
뒤에서 필리핀 젊은놈들 만나서 돈쓰고 히히덕 대고 하는 못되먹은 필리핀 여자들 있어요..
그런여자들한테는 10페소라도 지원해주면 안되겠죠...
그리고 나름대로 필리핀의 봉급수준을 감안했을시 또한 시골에 있는 다른 식구들을 생각해봤을때
한달 10000페소정도 지원이면 넉넉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상은 필리핀 여건을 생각해봤을때
좀 오바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