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활화산, 45차례 진동…분출 임박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의 마욘화산이 하루 40여 차례 진동하는 등 분출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리핀 GMA방송은 현지 화산지진학연구소를 인용해 알바이 주의 마욘화산이 24시간 동안 적어도 45차례 진동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지속적인 활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산 주변에서는 270개의 돌이 굴러 떨어지는 낙석 현상이 관측됐으며 어젯밤에는 분화구 주변이 붉게 물들기도 했습니다.

알바이 주 당국은 앞서 마욘화산 주변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1만여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마욘화산은 지난 1814년 강력한 분출로 1천200명 이상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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