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가스에서 배를 타고 민도로 섬으로 가는 뱃길..
정확히 말씀드리면 바탕가스와 민도로 섬으로 가는 중간쯤 되는 곳에

세계에서 가장 깊고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바탕가스 부두에서 배를 타고  민도로 섬을 다녀와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분명히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바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바다] 를 지나서 왔을겁니다.

이곳을 지나오신 분들께서는 정말 큰 영광으로 생각하셔야 할것입니다.
모르고 지나쳤지만 분명 다녀온것은 확실하니까요.

저는 그곳을 7번 정도 다녀왔어요.
처음 4번까지는 여러분들처럼 그런곳인지 모르고 갔다왔고 나머지 3번은 확실히

알고 다녀왔습니다. 바탕가스 부두에서 출발하면서 대충 시간을 재면서 갑니다.
중간쯤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해서 시간상으로 절반쯤 왔을때부터는 주변을

유심히 살피면서 지나갔었지요.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그냥 바다였습니다.
바탕가스에서 출발할때부터 민도로 섬 도착할때까지 제가 보기에는 다 똑같은

바다였습니다. 그런데 분명 제가 지나쳐 온 뱃길에 그렇게 유명한 세계에서 가장
깊은바다,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바다, 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도 다음번에 민도로 섬에 가실때에는 선장이나 선원에게 민도로
섬까지 얼마나 걸리느냐 물어보시고 시간상으로 중간쯤 되는 장소에 + - 5분정도를

감안하셔서 유심히 바다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뭔가 다를수 있을거예요.
저는 뭐가 뭔지 느끼질 못했는데.. 뭔가 다른것을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특이한 것은 민도로 섬 백사장에서는 바닷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그것도 직접 확인해 보시면 실감 하실수 있을거예요. 이상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