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연계조직 “독일인 2명 살해하겠다”…필리핀에서 살해 경고 ‘위협’

IS 연계조직 “독일인 2명 살해하겠다”…필리핀에서 살해 경고 ‘위협’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IS 연계조직이 논란이다.

‘이슬람국가’(IS)의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가 프랑스인을 참수한 데 이어 필리핀 이슬람 과격단체 ‘아부사야프’ 조직이 독일인 2명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를 인용해 아부사야프 조직이 피랍 독일인 가족, 필리핀과 독일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같이 위협했다고 25일 전했다.

아부사야프는 특히 독일 정부에 ‘IS’를 겨냥한 미국의 공습을 지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아부사야프는 최근 공개된 비디오 자료에서 검은 옷차림으로 복면한 지지세력과 함께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이들 인질의 몸값으로 2500만 페소(562만 달러)를 보내라며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질 가운데 1명을 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IS 연계조직, 불안해서 어떻게 살겠어”, “IS 연계조직, 뭐 방법이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