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터미널 2(필리핀항공)에서 다른 터미널1,3,4로 가는 법을 몰라 바가지도 쓰고 했는데요,
요번에 한국에 다녀 오면서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터미널 2에 있는 근무자나 가드에게 물어봐도 대답이 다 틀립니다.
전혀 엉뚱한 애기를 하는 사람도 있구요. 아래 사항을 참고 하셔서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동방법 1
- 1층 국내선 출구에서 나오면 조금 오른편으로 Bay11 - Bay12사이에 "Coupon Taxi"'라고 팻말이
   매달려 있습니다.
   안내판엔 "Coupon Taxi"라고 쓰여 있지만 "보통택시"는 없고 주로 "밴 택시"가 있습니다.
   요금은 천태만상입니다. 바가지 쓰기 딱 좋은 형태입니다. 자기네 딴에는 영수증도 발급하곤 하는 데,
   다 쇼 같습니다.
   바로 옆의 근무하는 가드에게 물어봐도 요금을 모릅니다. 저도 전번에 터미널 1로 갈때 3분 30초
   타고 740페소 줬습니다.

이동방법 2
- Bay14 - Bay15 사이 횡단보도 건너에 "Airport Shuttle"이라고 팻말이 매달려 있습니다.
  공항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인데요, 여기서 터미널 1과 터미널 3,4로 가는 2개의 노선버스가 있습
  니다. 팻말 아래에 가면 각 노선별 버스운행시간표도 적혀 있습니다.
  보통 각 노선마다 40-50분 마다 1회씩 운행하고 실제 제 시간에 버스가 왔습니다.(경험함)
  버스비는 없으며(공짜임), 대기석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면 근무자가 와서 탑승사항을 물어 봅니다.
  보통 비행기 표를 보이면 문제가 없고 별도의 돈을 요구하거나 까다롭지 않습니다.
  1터미널 까지는 4분만에 도착했고, 비행기 탑승시간이 여유가 있는 분들은 돈 들이지 않고 가장
  안전하게 원하는 터미널로 갈 수 있습니다. 

이동방법 3
- Bay18 - Bay19 사이 횡단보도 건너에 "노란택시"가 있습니다.
  공항택시인것 같은데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보니 대기실(석)에 있는 쿠폰 판매대에서
  쿠폰을 구입해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쿠폰택시인 것으로 보아 비교적 안전하게 보였습니다.
  에어포트 셔틀을 이용하기에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이용하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동방법 4
- 3층으로 올라가 시내에서 비행기를 타려고 온 사람들이 타고 온 일반택시(흰색)를 흥정해서
  원하는 터미널로 가는 밥법입니다.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경험하신 분들의 말씀을 빌리면
  1터미널의 경우, 2터미널에서 미터기대로 하면 100페소 미만인데 보통 100페소에서 200페소를
  주고 간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가지 쓰시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