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필리핀 여자친구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아주 오래된 필리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4년제 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세부에서 잠시 콜센터에 근무를 하다, 지금은 학원에서 튜터로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친구가 또래 피나이들과 조금은 다른 사고와 인생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나이들이 가급적이면, 조금은 이른 나이에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고 그렇게 인생길을 걸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이친구는 그런 친구들의 삶을 별로 바람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죠
왜 이 좋은 시간을, 애기를 낳아서 , 하고싶은일 가보고싶은곳도 못 가보고 그렇게 자기 인생을 가둬놓느냐는 겁니다. 또 애기를 낳으면, 그 애기한테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신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기 전까진 자신은 절대 애를 낳길 원하지 않으며 혹시 임신이 되면 낙태를 할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돈많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난 도회지 피나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완전 시골 깡촌 출신인데 어떻게 저러한 사고방식을 형성하게 된지도 사뭇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애로사항을 적어 보겠습니다.
이세상 그 어디에 비한번 맞지 않고 크는 나무가 있겠냐마는 , 우리는 싸워도 너무 자주 싸우고
헤어졌다 만나기를 밥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롤로코스터 타는 것과 같이 하루는 행복하고 하루는 지옥을 오가는 연애행각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 하두 오랜시간을 싸우고 화해하고 웃고 울고 하다보니
이제는 하루라도 싸우지 않으면 뭔가 어색한 그런 섬찟한 느낌도 오곤 합니다.
주로 크게 싸우는 주된 원인은 가족에 관한 입장차이 입니다.
내 입장에선 혼전이긴 하지만, 같이 지내온 세월이 세월인만큼 여자친구가 나를 이젠 가족의범주안에서
생각하기를 바라는데, 이친구는 말끝마다 나를 철저히 자기네 가족의테두리 밖으로 내동댕이 치곤 합니다.
예를 들자면 , 이런 상황이죠
고향이 깡촌이다 보니 대도시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 지금 상당히 오랜기간을 고향방문을 못했고,
그러다보니 가족에 관한 그리움을 스카이프를 통해 해결하곤 하는데,
어느날 이친구집에 갔는데, 마침 스카이프로 가족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길래, 나도 안부인사좀 하자고 했더니 , 화를 버럭내면서 Get away, My family 이러는 겁니다.
나도 이친구 가족구성원 전부와 아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왔고, 그들도 또한 나를 인정하는 형편인데
왜 이친구는 이렇게 행동하는것인지 이해도 안갈뿐더러, 거기다 화까지 내니 정말 이럴때면, 시쳇말로
주먹으로 때려주고 싶습니다.
저 상황만 놓고 보자면, 이건 뭐 두말할 것도 없이 그냥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바이바이 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 관계를 지속해 왔을땐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이친구가 완전 다혈질이라 한번 성질이 나면 앞뒤분간을 못합니다. 가족들과도 그 다혈질때문에 불화가 몇번 있기도 했구요. 말할것도 없이 자기 사촌들이랑 원수진 사람들도 몇 됩니다.
단점이 극단적인 다혈질의 소유자라면
장점은 연애에 있어서 거의 대다수 필녀의 가장큰 골칫거리인 "병적인질투" 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 주위에도 필녀랑 결혼한 후배들도 많고, 지금 사귀고있거나 혹은 동거하고 있는 친구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필녀들이, 남자가 밖으로 나가는 시점부터, 온갖 상상을 동원하여 남자를 닥달하며, 이에
술한잔 할려고 해도, 마음편히 마실수가 없으며 조금만 시간이 늦어지면 날라오는 문자에 전화에
결국 내가 먼저 지쳐서, 이제 그만 마시고 담에 보자 하면서 만남을 끝내는 것이 대부분이죠
좀더 증세가 심한 필녀들은 단 몇시간에 문자를 수백통, 전화도 수백번 하는 이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자해를 하는 피나이도 봤었죠.
그런데
이 친구는 , 전혀 그런 증세는 없습니다.
본인 입으로도 몇번 얘기를 하더군요. 남자들 의례히 밖에 나가면 다른 술집여자 만나고 그러는거 아니냐면서,자기는 그런건 별로 신경 안 쓴다네요.
몇년전에는 저 얘길 들었을때, 아주 좋았는데(처음 시작하는 연애는 불같이 타오르기때문에,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배제시킬수 있기에)
사실 이제는 조금 그렇네요. 저말이 어쩌면, 아주 오래된 연인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또다른 사람과의 썸씽 개입이나, 그게 아니더라도 정말 완벽한 무관심의 발로일수도 있으니까요.
자꾸만 얘기가 길어지고 이상하게 전개가 되네요
이쯤에서 끊어야 될듯
어차피 결혼을 전제로 계속 만나왔기 때문에 이제와서 헤어지긴 정말 힘들꺼 같구요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보기에
이친구가 어떤 유형의 피나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비슷한 유형의 여친을 혹 사귀고 있거나 , 와이프로 삼고 계시다면 알토란 같은 조언좀 부탁해요 !!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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