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93년도에 중국에 놀러간적이 있었다

그곳은 관광지였고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타야만 했다

배의 크기는 그리 작지도 큰것도 아닌 의자 배열이 한국의 지하철 모양으로 사람들이 않게 돼 있었다

뭐 기억을 더듬자면 노인들이 주로 있었던것 같고 옷은 인민복이라고 해야하나???

누가 어떤 옷을 입고있던 내가 알바는 아니니...


배는 출렁 거리며 가고 할아버지 한명이 졸다가 급기야 손에들고 있던 생수병을 놓쳤다

그 생수병은 내 앞을 도르르 지나쳐 갈 무렵에 "음 이거 줃어줘야지" 하고는 생수병을 잡는순간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중국말로 엄청 크고 날카로웠다 난 그것과 생수병의 관계는 생각지 못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도둑이야 소리를 친것이다 그리고는 그 물병주인 할아버지는 험악한 얼굴로

다가와서 한대 칠것처럼 주먹을 쥐고 노려보면서 물병을 확 낚아체갔다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그때 선배가 옆에서 웃으며 야 할아버지 물은 왜 훔쳐서 시끄럽게 만드냐?

아니 줃어줄려고 그랬죠 이말에 선배 얼굴이 험악해 지면서 ㅅㅂㄴ 아 한국 가라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게 아닌가? 내가 보기엔 니가 물을 훔치는 거로 보였거든? 그러니 가라...

아니 왜 이러시는 거에요? 다 아시면서??? " 아니 난 몰라 팩트는 니가 물을 훔쳤다는 것이고

여기있는 사람들이 니 맘까지 알아줄순 없지? 안그래? 여긴 외국이란 곳이야 그러니 다른사람 행동을

유심히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돼!!! 객기를 부릴려면 한국에 가서 니 잘난 자동차로 경찰서를 날려

버리든 상관 없지만... 여긴 외국이니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하란 말야 생각을... "

난 그 다음날 바로 한국으로 가야만 했고 물도둑이 돼 있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