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외환은행은 지난 7일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 2000번째 공항지급이 외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 이뤄졌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 7월 바뀌어 외국인근로자들은 퇴직금을 출국만기보험금 형태로 공항에서 입점한 은행에서만 받거나 송금할 수 있다. 불법체류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다.  

외환은행은 고용노동부 및 삼성화재와 협력을 통해 출국만기 보험금 지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00호는 필리핀인 근로자 모랄레스(43세) 씨다. 모랄레스 씨는 “현금으로 받은 보험금으로 공항 면세점에서 가족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41008010008038000447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