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모기에 물리면 한국에서 가져온 버물리,물파스,벌레물린데 바르는 약,등을 바르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가 살고있는 집 주변에 흰줄모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흰줄무늬 모기는 뎅기열병이나 치쿤구니아 열병을 감염시키는 균을
가지고 있는 모기입니다. 인터넷에서 뎅기열,치쿤구니아,등등 열대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병을 검색해 보면 항상 제일먼저 자료화면에 나오는 것이 바로 흰줄무늬 모기입니다.

그런데 이 모기가 우리들이 살고있는 집 주변에 더러더러 출연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모기에 물리면 뎅기열병이나 치쿤구니아 열병 같은 열병에 감염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균을 이겨내는 동안에 단 하루가 되었던 며칠이 되었던간에 균과 내 몸이 싸우는 동안에는

머리도 많이 아프게 되고 열도 발생하며 몸 컨디션이 뚝 떨어져서 마치 몸살이 난것처럼
아프기도 하고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리몸이 그 균을 이겨내면
괜찮아집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몸이 아프게 되면

감기 증상 또는 몸살, 컨디션다운, 등으로 생각하여 그에 해당되는 약을 먹게됩니다.
특히 두통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요. 흰줄무늬 모기에 물려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해열제,두통약으로는 잘 낫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모르는 가운데 단순 모기한테 물려서

버물리같은 약만 바르면 되는줄 알았는데.. 열대지방에서는 이런 부분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저도 약 1년전에 집전체 방역을 하면서 방역을 해준 사람이 이집에 흰줄무늬
모기가 많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듣고 깨달았답니다.

그동안 이름모를 원인에 의해 자주 머리가 아프고 만성피로처럼 컨디션이 떨어지고 했던것이
다 그 흰줄무늬 모기에 물리는 횟수가 많아서 그랬던것 같았다는 생각에 그때당시 방역을 하면서
집 주변에 모기가 살만한 모든 조건들을 몽땅 제거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가 집 주변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그 안에는 물이 고여 있었어요.
방역하는 사람의 말로는 타이어 안에 모기가 가장 많이 모여산다고 합니다.
은신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비오고나면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는 장소 대부분이 플라스틱 파이프로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게 되어있는데 빗물이 고이는 장소에도 어김없이 모기들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썪은나무가지,잡초 풀이 무성한곳 주변 이런곳들을 방역을 하면서 몽땅 치웠더니

요즘은 집주변에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전에는 흰줄무늬 모기가 더러더러 보였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찾기 힘들정도로  
모기들이 사라졌습니다.

모기들이 서식할만한 장소를 모두 없애버렸기 때문에 그런것 같았어요.
열대지방에 살면서 모기만 조심해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셔야 합니다.

특히 노약자,어린이들은 면역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흰줄모기한테 똑같이 물렸다 하더라도 심하게 아프게 되며
자칫 뎅기열병,치쿤구니아 열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모기도 조심해야 하지만 흰줄무늬 모기는 정말 조심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