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서 환전이 필요해서 두리번거리는 데, 마침 로빈슨 몰에 들어 가는 부근에서 환전을 해주겠다고 말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환전을 해주는 moneychanger라는 팻말이 있는 곳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환전을 해 주는데 일반적으로 환율가보다 더 쳐 주는 조건이 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100불을 바꾸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필리피노는 100페소짜리 뭉치돈을 내어 놓고 바꾸어 주는 것 이 었습니다. 그리고 내 앞에서 100페소를 하나, 둘 세는 것이었습니다. 저두 같이 또박 또박 세었는데, 정확히 맞추어 주어서, 그 돈을 들고 호텔로 돌아 오면서 물건을 구입 할려고 돈을 다시 세어 보았는 데, 환전했던 돈의 반틈이 없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차, 싶어서 다시 그 곳에 가니, 그 필리피노는 없어 졌고, 주위의 사람한테 도움을 청해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다시 그 곳에 가니깐, 다른 필리노가 똑같이 환전을 높게 해 주 겠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00불을 하겠다고 하며 그를 따라 가니 식당안에서 또 100페소를 내 놓고 저의 보는 앞에서 세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보고 난 다음, 그 돈을 저에게 주 길래, 저가 다시 직접 세어 볼려고 하니깐 다시 돈을 빼앗으면 환전을 안해 주겠다며 급히 자리를 뜨는 것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