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필리핀에 써모스 그룹의 스테인리스 보온병 생산 거점이 되는 'VACUUMTECH PHILIPPINES INC.(이하 VPI)' 공장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필리핀 공장은 용지 약 7만㎡, 건축 면적 3만8500㎡ 규모로 11월 착공돼 2015년 9월께 준공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써모스는 이번 필리핀 공장의 설립과 더불어 중국 공장의 생산량이 증가하면 연간 6000만 개를 생산해낼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재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3개의 공장에서 연간 3500만 개 규모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써모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테인리스 보온병 생산량과 판매량을 자랑하지만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유럽·한국 등 국가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생산 거점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필리핀 신공장 설립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 세계 보온병 시장을 이끌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개발·생산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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