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경 리잘파크 사거리에서 폰을 날치기 당했다가 쫒아가서 잡아서 뺏었는데 이번은 기어코 뺏겼네요ㅠ 지난 6일밤 다음날 한국  귀국예정일이라서 시벳커피사려고 밤 9시경 택시타고 말라떼 로빈손까지 가서 내렸는데 마침 같은집에 사는 학생들이 보낸 카톡을 보고 있는데 그사이 오토바이 탄놈이 들고있던 폰을 채가네요ㅠ 챘으면 빨리라도 도망가던가 뛰어가면 잡을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가네요 오십미터쯤 쫒아가는데 뒤에 있던 트라이 가사가 오더니 자기가 넘버를 봤다고 하면서 쫒아갈테니 타라고해서 탓는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더이상 쫒아가지는 못하고 마침 순찰차가 오니까 트라이 기사가 경찰에게 오토바이 넘버를 알려주면서 제폰 날치기 당했다고 신고를 하니까 경찰이 저보고 차에 타라고 하더군요 차에 타서 어느방향으로 갔느냐기에 저쪽방향으로 갔다고하니까 그방향으로 가더니 차로 한바퀴 돌더니 하얏트 근처 파출소로 가더군요 그래서 내가 영어를 잘모르니 로빈손에 일행에게 데려다 달라 그들은 따갈로그도 알고 영어도 잘한다 했더니 데려다주더군요 그러더니 일행과 함께 그 파출소로 닷 오라고해서 갔더니 영감탱이 경찰이 컴퓨터도 에어컨도 없는 콘테이너 파출소에 있더군요 왜 왔냐고 하기에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순찰돌던 경찰들이 오라고 해서 왔다 무전 못받았냐고 하니까 그런적 없다고 하더니 그 오토바이 넘버를 아느냐기에 트라이기사가 그 순찰차에 있던 경찰에게 알려줬다했더니 그 경찰 이름이 뭐냐고 묻네요 모른다고 하니까 순찰차 넘버 모른다 얼굴 생김새? 이렇게 저렇게 생겼다 하면서 무전으로 알수 없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무전으로 씨부렁거리더니 조금있으니까 경찰한명이 걸어 오는데 처음 보는 경찰 또다시 설명 그 경찰 하는말 본청에 가서 그 순찰차에 있던 경찰들 사진보고 찾아야한다고 하네요 한국 경찰은 그시간 어느 순찰차가 순찰도는지 무전 한방이면 끝인것을 같은 경찰들끼리도 모르고 서로 무전도 안되는 이나라 경찰보고 하두 한심해서 됐다 그만하겠다 했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오케이 하더니 악수를 청하네요ㅠ한국 가서 카드고 뭐고 재발급 받으면서 생각할수록 열받네요ㅠ 개노무시키가 챘으면 빨리라도 도망쳤음 그나마 약이라도 덜할텐데  휴 지금도 그 생각만하면 열받아 죽을것 같네요 필리핀  경찰 진짜 욕나옵니다 한국경찰과 비교 자체가 안되지만 차이가 나도 엄청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