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앱으로 만난 처자가 있는데요...

만나자니까 돈애기도안하고 바로 쏙쏙을 3번연달아 하더니

 

사랑해 자기야 이러길래 애가 진심인가 싶었는데요

 

다음날까지 같이있다가 자기 비자만들어야된다고 2천페소 달라길래 애도 똑같은 필리피나구나 하고 돈없다 하니까

 

알았다 하고 약간 삐쳐있더라고요 (근데 애가 진짜 여권도 있고 대학교도 다니는 비교적 정상적인? 친구더라고요)

 

그러다가

 

새벽에 다른 필리피나랑 문자한게 걸렸는데 

 

내용이 "그래 나 다른애만났어(들킴..)근데 니가 내 필리피노중에선 베스트프렌드고 난 이제 너가 최고라는걸

 

깨달았어" (닭살...)

 

애가 30분동안 우는거에요

 

그래서 진정시키고 그래 나 그렇게 보낸거 맞는데 개가 나때문에 술먹는다는데 어떻하냐 말릴려고 그랬다

 

그리고 난 너가 날 돈때문에 만나는줄 알았다 

 

이러니까 또 미친듯이 우는거에 난 니 돈이필요한게 아니다... 니가 필요하다

 

내가 처음에 너한테 돈달라고 했냐 처음부터 니 프로필보고 마음에 들어서 만난건데 이러면서 하...(존못인데...)

 

근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애한테 스폰서주는 경찰 아저씨가 있거든요..

 

그걸 저한테 다 보여주면서 이사람때문에 내가 대학다닌다 근데 난 이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하면서도

 

스폰서랑 영통하고 연락하고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