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기당한 자의 입장으로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의 댓글이나, 의견들 잘보앗고, 전후사정 모르시는 상황에서 올리신 비난들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 본인의 입장에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처음 호주로제가 출국한 날짜는 올해9월19일입니다. 

 

친한동생이 호주에서 저와연락이 닿아 같이 일할 목적으로 호주에 11월1일까지 지냇습니다. 

 

이후 호주의 사장님이 일부는 필리핀으로 넘어가서 일할것을 지시하엿고 그렇게 필리핀으로 넘어온것이 11월2일입니다. 그것도 세부 막탄입니다. 

 

호주에서부터 막탄으로 오고, 지금까지도 그호주쪽에서는 단 한푼의 월급도 받지 못하고 일햇었고 필리핀 세부로 넘어온 일부저희 직원들은 하루한끼 먹고살 정도로 돈없이 힘들게 생활햇습니다. 

 

설상가상 같이온 다른직원들과도 문제가생겨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  말도 안섞는 상황까지 겹쳐, 저는 도저히 계속 버틸수없다고 판단하엿습니다. 

 

어쩔수없이 필고에 구직글을 올리게되었고 그중 한분과연결이 되엇습니다.

 

제 아이디 이것 하나밖에 없기때문에 구인구직 란에서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시면 제가 호주에 있을때부터, 정확히 월급못받고있을때부터 간간이 계속 구직글올렷던것을 확인하실수잇을것입니다. 

 

여튼 저에게 35살 ***이라고 자신을소개한, 마닐라에서 롤링 및 개인가이드일을 하는사림이연락이왓엇고, 그사람이 세부에서 마닐라로 가는 비행티켓까지 구매해주고 같이 일을하기로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세부막탄에서 마닐라로 넘어간 날짜가 11월18일입니다. 

 

마닐라공항으로 마중나온다고햇던 ***씨는 없었고 연락을해보니 자기가 환전 업무때문에 올티가스 에메랄드 에비뉴에있다고 택시에 짐실어서 찾아오라더군요. 

 

저는 시키는데로 택시타고 연락받은 주소로 찾아갔고, 거기서 그사람 처음 만났습니다. 

 

만나서 커피숍에서 대화를나누었는데, 자기는 롤링과 개인가이드일을 맡고있으면서 주위의 큰규모 대환 업무를같이 본다고 하더군요. 

 

만난 그날도 지인이 대환업무를하기위해 자기에게 2천5백 만원 의뢰를해서 환전사무실(대환업무전담)의 통장으로 입금을해놓은 상태이고, 그 사무실에 그 액수만큼 페소를 받아와서 다시 그 지인에게 가져다주기만 하면된다구요. 

 

그래서 그일처리한다고 공항에 나오지못햇고, 저에게 이제 대환하는 업무는 저에게 맞길거라고, 오늘은 테스트겸 저에게 제 짐을 커피숍에 맞겨놓고 환전사무실 위치를 알려주고 다녀오라더군요. 

 

제짐을 자기가 지키고잇겠다구요. 

 

알고봣더니 환전사무실은 커피숍 바로 맞은편 건물이었습니다. 

 

사무실에올라가면 환전 의뢰한 고영수라는 이름으로 환전사무실로 2천5백 입금햇을테니 확인하고 그 액수대로 페소로 받아오기만하면된다햇습니다. 

 

지금까지 기술한 내용은 한치의 틀림도없으며 제 입출국 기록과 세부에서 마닐라갈때 이용한 필리핀에어라인비행편으로 확인가능하고 ***이라는 사람과 주고받은 문자내용등 모든것을 다 증명할수잇는 진실입니다. 

 

무튼 그렇게 환전사무실에 올라가서 고영수의 입금내용을 환전사무실직원과 사장님과 같이 확인을하고 그 액수만큼 페소를 받아 ***씨에게 건넸습니다. 

 

이모든 내용역시 문자보관되어잇구요. 

 

그후 당장에 돈하나없던지라 ***씨가 묵을곳을구해주엇고, 자기와같이 환전업무와 개인가이드 일을하자더군요. 

 

자기의 일을 나누어주겟다고요. 

 

저는 한푼도없는처지에 너무감사했죠. 

 

당연히 알겠다고 얘기햇고 ***씨가 구해준숙소에 묵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환전사무실에서 저에게 연락이 왓더군요. 

 

아침에 한국에 은행에서 연락이왓는데 전날입금되었던 2천5백이 문제가생겨 통장을 막는다고 연락을받앗다고, 저에게 사무실로 와서 해결바란다구요. 

 

당연히 저는 ***씨에게 연락을햇고, 몇번의 시도끝에 연락이 닿아 본인이 직접 처리하겟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제가 묵을 게스트하우스를 구해주더군요. 

 

말라떼 라는곳에 하루에 550페소하는 외국인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구해주어서 다음일거리가 있을때까지 버틸 오천페소와 숙소, 이렇게 구해주고는 갔습니다. 

 

그러고 정확히 3일뒤인 21일날 저에게 연락이와서는 저녁같이 먹자고하더군요. 

 

솔직히 그 삼일 연락안되던동안 정말 많이 불안햇습니다. 

 

마닐라엔 태어나서 이번에 처음와본곳이라 아는사람은 ***씨 한명밖에 없었고, 당연히 아는곳도 한군데도없었고 돈까지 없는터라 게스트하우스를 벗어난적이 없거든요. 

 

여튼 ***씨랑 연락이 다행히도 되어서 같이 신선설렁탕이라는 곳에서 저녁을먹고 커피숍에서 향후 업무적인부분에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삼일동안 환전사무실 통장 막힌것때문에  많이바빳고, 그것때문에 연락을 못햇다고하더군요. 

 

지금 해결중이라고 하면서요. 

 

그러면서 그 통장묶인것 해결할겸 한국에 들어갔다 와야한다고 저에게 얘기햇고, 그 기간동안 저에게 잇을곳이 없으니 같이들어갔다가 같이 나오자고하더군요. 

 

비용도 자기가 다 댄다고요. 

 

저에게 어짜피 선택권이 없던상황이라 알겟다고햇고, 일정잡히는데로 연락주겠다고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 ***씨와 연락이 안되었구요. 

 

당연히 저 가진돈하나없었고, 게스트하우스 방도 날짜가 되어어 방도 비워줘야하는 상황인데도 연락이 안되더군요. 

 

거기서 죽을까 고민도 참 많이햇었습니다. 

 

아는사람하나없는 외국에서 돈없어서 밥도  한끼제대로못먹고 그나마 잇던게스트하우스에서도 당장 쫓겨날판이었으니 어땠겠습니까. 

 

그래도 죽기에 너무억울해 한국에 어머니께 불효 무릎서고 도움요청해 11월30일날 가까스로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지금은 막노동이라도 할려고 다음주부터 지인통해서 현장에 출근하기로되어잇구요. 

 

이와중에, 이 모든 사실을다 알고잇는 전 여자친구에게 어제연락을받앗네요. 

 

앞전 호주서부터 같이 일햇던 동생한테 연락받앗다고. 

 

필고에 지금 제가 사기꾼이 되어있다구요. 참..  

 

제가 확인을해보니 저 씨씨티비사진은 11월18일날 환전사무실 들어갈때 빌딩인것같네요. 

 

제가 사기꾼이라고 하셨던데, 먼저 대환자명으로 입금해주엇고, 그래서 그 액수만큼 페소를받아 저를 이용해먹은 ***이라는 사람에게 돈 건네준것이 사기인가요? 

 

세상에 어느 바보가100만페소, 즉 2천5백이나되는 돈을 처음보는 사람에게 아무이유없이 건네줘서 사기를 당하죠? 

 

그리고 같이올라온 뭐 대학생상대 사기등등.. 어찌 제가 필리핀에 있지도 않던때 생긴일들이 제가 한일 로 둔갑되어있나요? 

 

마닐라방문은 제 생에 이번이 처음이고, 제 입출국 기록이 말을해줍니다. 

 

제가 순간이동 능력을 가져서 입출국없이 이나라 저나라 마음대로 움직일수잇는 능력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참 어이없네요. 

 

수빅이나 앙할레스?? 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곳입니다.

 

버스노선을 기가막하게 잘 안다고 누가 그러셨던데, 마닐라내에서 택시타도 바가지요금냇던 접니다.. 그게 맞는지 틀린지 몰라서요..

 

그리고 제 여권사진 까지 다 까발려졌던데.. 

 

호주서부터 같이잇던 그친구에 폰에 제 여권 사진이 있었거든요. 비행편예매때문에.. 

 

저는 제 개인신상 다털렸네요이제. 

 

이건 어떻게 처리를해야하나요? 

 

어짜피 망가진신용상으로 문제될것도없지만, 제명의도용해서 앞으로 사건사고가 생기게되면, 누구에게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하나요? 

 

제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9월달부터 지금까지 월급한번못받고 30대중반의 나이에 어머니께 불효나 끼쳐드리고..몇번 죽을뻔도햇지요. 

 

그냥 다잊고, 제가 손해보더라도 다 지우고 다시 정직하게 새출발할려는데 제가 저도모르는사이 이렇게 사기꾼이 되어있네요.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정말. 

 

지금까지 제가 적은 글은 한치의 거짓도 없구요. 제 아이디도 이것 하나뿐이고 제가 현지에서 사용햇던 번호도 0927-794-8211 이것 하나뿐입니다. 

 

모든 문자와 기타 증거될만한자료 다 잇습니다. 

 

아..  환전소에서 돈받아올때 ***씨가 잠깐쓰라고줬던 0936-950-6521 번이 있었네요. 

 

무튼 저는 제관련 사기글올라온것에대해서 진실로 전부 다 알려드렸습니다. 

 

제 부끄러운 이야기까지 전부다요. 

 

위의 사실중 하나라도 거짓이 있으면 총살이라도 당하겠습니다. 

 

제가 100만페소 사기를치다뇨, 대학생들이나 다른사람들 상대로 사기라뇨..  

 

참 억울한 마음으로 글올렸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명예회손과 개인정보유출한 이에게 어떤처벌을할수있는지, 어떻게해야 하는지 알고계신분이 계시면 좀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 아이디 이것 하나뿐이고 저 어디 도망갈곳도, 도망칠생각도 없습니다, 

 

하실말씀들이 계시면저에게 쪽지나 댓글보내주시면 바로바로 연락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갈곳없고, 막다른길에놓여잇는 동포에게 사기치는 사람들..  

 

인과응보 분명히있다. 

 

잘알고 행동해라.  

 

나는 최소한 타인에게 이따위로 피해입히고 안살앗다. 

 

인과응보대로 다 더한 벌들 받기바란다. 

 

긴글 읽어주셔세 감사합니다. 

 

궁금하신건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