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입니다.....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 송이 같은 만남입니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금방의 만남을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깐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요....

나는 비린내 나는 생선처럼 나의 욕심을 채워 달라 조르지 않겠습니다.

나는 꽃 송이 처럼 내 기분에 따라 호들갑 떨지도 않겠습니다.

나는 지우개처럼 당신과의 약속을 까맣게 잊어 버리지도 않겠습니다.

나는 손수건처럼 당신이 힘이들 때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