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 나오는 바이스젠다. 무척이나 싫습니다. 소름 끼칩니다.

오락프로에 자주 나오는던데 와이프는 재밌다고 봅니다.

그럴땐 제가 소리칩니다. 야 울 애기가 젠더되면 좋아? 하고 티비를 확 꺼버립니다.

와이프가 젠더에 대해 관대한건지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투와잎스를 보면 와이프는 화를 냅니다.

내가 세컨드를 만들겠다(능력도 안되지만) 하면 자기는 가위로 거시기를 자르는 흉내를 냅니다.

물론 투와잎스 내용을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 따갈로그 따자도 모릅니다.

그저 화면만 처다 볼뿐이지만 그래도 드라마 내용은 한국이나 여기나 똑같은거 같습니다.

왜 여자들은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길을 걷가 보면 젠더들을 자주 보는데, 이쁜젠더(몸매가 여자몸매)가 있는 방면

옥동자가 분칠을 하고 윙크할땐 소스라칩니다.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한국에서는 젠더를 본 적이 없었는데(제가 못봤겠죠) 여기서는 티비나 길거리나 어디서나 봅니다.

로빈슨 앞에서는 몸파는 여자와 구매자들이 흥정을 하는걸 자주 봅니다.

그걸 아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와이프 기다리다던 어느 날 두 명의 여자가 저에게 흥정을 해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 둘과의 환상적인 완전 범죄(?)를 할 수 있다면 구매를 했겠지만 그럴 맘이 안생기더군요.

그녀들과 얘기하다보니 와이프가 옆에 오지는 못하고 날 처다 보고 있더군요.

집에 가는 길에 누구냐 묻길래 응 폭폭들이야 하니 썩소를 날리더군요.

그중에 자주 보던 젠더들도 서 있습니다. 구매자가 누굴까 하고 처다보니 저에게 올려고 하더군요.

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문화차이를 몸으로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