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사람들은 어려서부터 항상 양말을 신고 다녀서 그런지 운동화를 신을 때에도

구두를 신을때에는 더더욱 양말을 반드시 신어야만 발뒷꿈치나 엄지발가락 관절등이

까지지 않고 걸어다닐수가 있는데...

필리핀 사람들의 발은 아무래도 특수 천연가죽인가봅니다.

양말을 신지않고 운동화를 신고 하루종일 다녀도 발이 멀쩡하거든요.

그런데 더 신기한것은 그 딱딱한 구두를 신으면서도 맨발로 신는데

이 역시도 발이 뒷꿈치나 엄지발가락 툭 튀어나온 관절등이 멀쩡 하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피부는 다 똑같을텐데..

아마도 이들은 어려서부터 맨발로 사는것이 습관화 되어 있어서 발바닥이나 뒷꿈치등이

조금은 딱딱하게 굳어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발로 운동화,구두를 신고 웬만큼 돌아다녀도 피부가 까지지 않고

멀쩡한것 같아요. 어찌보면 사람과 원숭이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 한국인들의 피부는 너무 약한것 같습니다.

저도 필리핀에 와서 다년간 쪼리를 신고 다녔는데도 아직도 맨발에 운동화를 신고

운동한다고 1시간만 걸어도 여기저기 다 까집니다.

필리핀 사람들처럼 멀쩡하려면 아무래도 정글로 들어가서 몆년간 원시인들처럼 살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쁜 아가씨들도 발을 쳐다보면 웬지 원시인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