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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입국관리사무소(필리핀 이민청)은 지난 5일 소셜 네트워킹에 비하발언을 일삼은 태국인 국적 K씨를 추방한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이민청에 의하면 태국 국적자 Prasertsri Kosin은 페이스북에 KoKo Narak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필리핀을 비하하는 발언인 Pignoy (돼지 + 필리피노의 합성어), Stupid Creatures (멍청한 종족), Low-class slaves (미개한 노예), Useless race in this world (지구상에 필요 없는 종족)등 단어를 사용해 필리핀 사람들을 모욕했다고 밝혔다.

Kosin은 당시 47(a)(2)비자 소지자로 이 일로 인해 비자가 취소 될 예정이며, 본인에게는 4일부로 추방이 통보된 상태이다.

미손 이민청장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메세지를 통한 제보가 있었다'고 밝히고, '필리핀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라고 하면서도 '외국인으로 부터의 자국민 비하발언 등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뉴스를 접한 다른 네티즌들도 추방 소식을 반기면서 '나도 페이스북에서 필리핀 사람들을 욕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많이 봐 왔다'고 말하며 '원숭이'라고 욕하는 것을 본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일로 인해 온라인 미디어를 통한 비하 발언이 추방까지 미쳐질 수 있다는 것을 선례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제보가 잇다를 수 있어 온라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