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의 요트여행 "푸에르또 갈레라" 민도로-2편
안녕하세요?
1편에 이어, 저는 모두들 라이프 자켓 없이 풍덩풍덩 바닷물에 뛰어들길래, 저도 뛰어들었죠, 중요한것은 주변에 잠시 쉴만한 백사장도 없는 둔턱으로 되어있는게 문제였죠. 그런데 더 당황스러웠던 것은 저를 내려준 보트가 다시 요트로 돌아 갈려고 해서, 바다수영에 자신이 없던 저는 당황한 나머지, "여기 있을 거냐"고 물어니 멀리 떨어져 있는 요트로 돌아간다는 거 였습니다.
그래서 얼른 보트에 올려달라했죠. 난 라이프자켓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 다시 요트로 돌아가 라이프자켓을 받아 스노클장소로 가서야 비로소 첫날 스노클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물은 정말 맑았고, 물속의 아기자기함과 신비로운 세계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번뇌를 모두 싹 날릴만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게 있었답니다. 작은 방카보트를 탄 한 피노이가 우리일행에게 접근해서는 자기네 동네인데, 여기서 놀려면 1인당 500페소를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우리팀을 이끄는 "데이빗"은 그냥 무시하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신나게, 해안가를 돌며, 신비로운 바다세계에 푹 빠져 아이고 어른이고 모두 행복하게 첫날 어둠이 내리기 직전까지, 스노클링을 즐겼답니다.
그렇게 첫날 스노클링을 마치고, 다시 요트로 돌아와 요트위 맨끌에 설치된 샤워기로 30초 샤워를 했답니다. 배위인지라 기우뚱거리는 배위에서 중심을 잡고 샤워를 하기란 다소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요트에는 350리터의 민물이 체워지는데, 이물로 샤워,요리를 하는데 사용한다고 하더군요.식수는 따로 준비한 정수물을 사용했구요. 그러다보니, 샤워는 취대한 머리만 감고 몸의 소금기만 씻는 정도의 군대식 샤워를 했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조금은 불편하더군요.
준비된 당번표에 따라 식사조가 식사를 준비, 설겆이,식탁셋팅조 및 배 정리를 일사불란하게 하였습니다. 만찬^^이 준비되고, 그렇게 저녁 어움이 내린가운데, 선내에선 청소년들과 선상에선 어른들의ㅣ 식사를 했죠. 참 멋진 시간이었고, 첫날의 서먹함을 달래기위해, 서로에 대한 소개와 이배의 내력과 그리고 그동안의 안부를 나누며, 첫날저녁시간을 바다위에서 쏟아질듯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그렇게 멋진 밤을 보냈답니다.
둘째날, 저는 어김없이 바다위에서도 3:30분에 눈이 뜨지더군요. 사실은 잠자리가 좀 불편했답니다. 아무래도 이층침대지만, 좁았고,각 침대마다 선풍기는 있었지만,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기다 조금씩 흔들리는 배속에서 깊은 잠을 이루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배위에서, 밤하늘과 짙푸른 바다를 보며, 잠시 생각이 잠겼다 이내, 읽을려고 가져간 책을 읽으며 새벽 동트기를 기다렸습니다. 4시 45분 경부터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동이 트더니, 5시가 넘으니, 해가 얼쭈 올라워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시 반정도가 되서야 모두 일어나더군요.
모두 첫날 밤을 설쳤는지,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나더니, 이내, 잠시후, 수영북을 입고,오리발을 신고,스노클장비를 착용하고는 또 아침수영 한다며, 하나둘 요트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수영은 리조트에서 수영장에서나 즐겼는데, 바다수영은 아직도 제겐 다소 두려움의 일종이었습니다만, 하나둘뛰어드니, 군중심리에 의해 저도 바다로 뛰어 들었습니다.
바닷물은 시원했고, 바닥은 푸른색산호로 뒤덮여 에메랄드빛 그자체였습니다. 혼자만의 두려움도 함께 하니, 이렇게 즐거움으로 바뀌는 깨달음을 또 다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둘째날 포인트는 아침을 먹고 난 후의 오전 활동이었습니다. 배는 어느듯 민도로섬 인근의 몽키비치인근으로 이동해와 있었습니다. 약 250미터 전방에 요트를 접근시켜놓고, 10시경에 모두 스노클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리더인 데이빗이 먼저 바다에 뛰어 들었습니다. 데이빗은 배도 나온 40대 후반의 저와 동갑나기지만, 바다에만 들어가면, 엄청난 힘을 발휘했습니다.
연이어 청소년들 그리고 끝으로 제가 바다로 뛰어 들었는데 수영으로 몽키비치까지 가는 것이었습니다. 제 가슴은 콩닥콩닥했지만 수용장에서의 평온함을 찾기위해 노력하며, 수영을 했습니다. 첫날의 무리한 수영으로 어깨가 뭉쳐지는 느낌을 받아 천천히 수영을 했가며, 제 아들녀석따라가며, 결국 해안가 백사장에 도달했습니다. 몽키비치는 크지 않은 백사장의 작은 비치였습니다. 잠시 백사장에서 쉬었다 모두 다시금 바다로 뛰어들어 그렇게 거의 3시간을 스노클링, 하면 할수록 바다가 친숙해지는 것을 느끼며, 점점더 바다속에서의 처음의 불안감이 이젠 친근감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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