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시간 빗길에 미끌어진 트럭이 반대편 차량세대를 덥칩니다.

두명 현장 즉사..

이 아이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갑니다.

어떻게 연락을 받은 가족들이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몸이 성치않는 아이의 엄마는 기가막히는 소식을 접하고

내 이메일을 알아내서 나에게 메시지 보내옵니다.

 

“ 지금 당신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오직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부디

내딸을 위하여 기도해 주기를...“

 

그 아이의 동생이 메시지 보내옵니다.

“엉클..(그렇게 부름) 아떼는 우리와 더 이상 함께 하지못할 것 같다.

심장이 멎어서 전기 충격기를 수차례 시도 했으나 의사가 현재 시간으로 사망을 선고 하고

냉동실로보내려하고 있다“

 

사망소식을 들은 엄마는 아픈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아이는 냉동실로 간후 였습니다.

엄마가 울부짖습니다.

“죽었을 리가 없다..

우리딸이 죽을 리가 없다 다시 꺼내 살려내라..“

의사는 아이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시체실에 있는 아이를 꺼내 옵니다.

엄마가 울부짖습니다.

아이의 귀에대고큰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 에라...(ehra 이름..) 눈뜨라..choi (나) 가 지금 오고 있다

어서 눈 뜨라..“

그렇게 목메이도록 이미 싸늘해져버린 딸아이를 부여잡고

울부짖습니다.

 

그건 기적이였습니다.

아이가 스르르 눈을 한번 떳다가 감드랍니다.

내가 보고싶어서..

내가 온다니까...그렇게.세상을 떠나가지 못했나 봅니다.

다시 심장충격기 시작하고

의사가 소생을 시도 합니다.

아이의 심장이 가늘게 박동을 시작합니다.

아주 가늘게..

그렇게 생과 사의 갈림길을 밤새 해매고 있었습니다.

그시각

나는 이미 아이의 죽음 소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오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뜬눈으로밤을 하얗게 밝히고말았습니다.

그아이와 보낸 시간들이 너무나 허망하고

이제 겨우 22살조차 살지 못하고 가버린 어린 영혼이 너무나

가여웠습니다...더 잘해 줄걸....좀 더 잘해줄걸...

 

아침 7시 아이의 엄마 메시지 옵니다.

“choi ..우리딸이 살아났다...우리딸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였습니다.

죽었다는 아이가 살아나다니...

 

그러나 아이 동생의 메시지는 틀립니다.

“ 엉클...언니가 너무 힘들어 한다.

제발 보내주고 싶다. 엄마가 미련을 버리지를 못해서 그렇다.

지금 엉클이 잡고 있는 그손을 그만 놓아서 보내주자...“

내가 잡고 있다는 그아이의 손,,,

어떻게 그손을 내가 놓습니까..?

어떻게 놓아서 보내버릴수가 있습니까?

 

그렇게 밤을 새고

아침까지 치열한 싸움이 계속됩니다.

전화를 합니다 . 그아이의 귀에 대게 합니다.

큰소리로 외칩니다.

“ 에라~!! 그만 자고 일어나..

출근 해야지...“

목이 메여 목소리가 제대로 안나옵니다.

“ 어서 일어나...

해가 떳잖아...일어나라..“

“어서...일.어.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더 이상 목소리도 안나옵니다.

아이가 눈을 뜹니다.

 

주위에 있든 의사 간호사.가족들까지 다들 이 기적에 놀랩니다.

 

그리곤. 서서히 아주 천천히 심장의 박동이 진정되기 시작합니다.

살아야할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며칠후 그아이가 보내온 메시지 전문입니다.

 

“when I was about to see the truck going to my car..

I am very scared..longtime im awake inside the car and bleeding...i wanna call you

..but I cant move my legs..

I feel all the pain....

 

and the last time before I close my eyes..i feel very cold.. the people says..

“ate,dont sleep .stay awake..”

because they knew if sleep I wil die..but my mind think if I sleep

everyting will end..pain..unexplained pain.“

“sorry if I didn't listen you”

“car is not a toy”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죽을 때,

많이 춥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