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챗으로 알게된 Angelica(20세, 대학3년)라는 여자분이 있는데 이를 만나러 친구와 함께 고속도로 끝까지 달려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났는데 정적이고 이지적인 통통한 여자분이었답니다.

자기집에 조카 생일인데 같이 갈수 있겠는가 묻길래 그러자고 하고 포장된 논길을 돌아 집에 도착하니 언니는 아기가 있고 어머니는 말기암인 환자인데 우리가 가니 겨우 나와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농촌집이지만 아마도 동네이장 정도 되는 집안으로 집도 크고 농기구도 현대식으로 갖추고 집에서 쌀도 팔고 이것저것 파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넉넉한 집안으로 보였습니다.

 약 50세정도 보이는 어머니는 비록 말기암 환자 였으나 키도 크고 최고의 미인으로 지성미를 갖추고 눈빛이 살아 있는 아주 멋지고 젊잔은 분이었습니다. 의자에 앉으니 어머니 분이 딸들에서 눈빛과 칼칼한 음성으로 음식을 시키는 레스트랑의 정식 코스 요리 같이 시켜 대접을 받았습니다.

 필고를 보니 많은 분들이 필 여자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던데... 저는 말기암 환자 어머니가 너무나 휼륭하게 느겼져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암튼 처음보는 분인데 우리에게 필리핀식, 양식 등 풀코스 요리를 대접받았습니다. 물론 빛나는 눈빛과 작은 목소리로 딸들에게 음식을 주문시켜 융숭한 음식과 따뜻한 마음의 대접을 받았답니다.  헤어질 때 부디 몸쾌차하시라고 말씀드리고 1,000페소를 저는 어머니에게, 친구는 딸에게 주고 돌아 왔으며 오면서 내내 휼륭한 필리피노 어머니를 칭찬하면서 왔답니다.

 그런데 1개월 쯤 뒤에 Angelica가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면서..

 나는 너무나 슬퍼서 한동안 어쩔줄 몰라했으며 딱 한번 뵌 분인데...필에 사는 친구를 통해 조의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였답니다. 지금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제가 왜 이와 같은 경험담을 적느냐 하면, 많은 한국분들이 필 여자분 선택에 실패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여자 선택하는 법 하나 참고가 될 것 같아 올림니다.

1) 양친 부모와 함깨 살고 있는 여자분으로 먹고 살만한 집안의 여자를 골라라.

2) 어머니를 보라...얼마나 교양있는지..

위 2가지를 만족하면 괜찮은 필리핀 여자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필리피노들 나쁜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휼륭하고 존경스러운 분 많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필고에 올라와 있던데... 바기오 도모간 시장 같은 분은 한국인에게 시니어 카드를 발급하여 우대해 주시고, 바기오의 한인회 명예회원으로 회비까지 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구가 많은 바기오에서 큰 사고 나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요. 도모간 시장님은 자기 따님도 변호사인데... 매우 친절하고 인간미 흐르는 분으로 한국정부에서 국가간 교류에 공헌한 훈장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어요. 교민여러분 힘드시고 어려운 환경이라도  서로돕고 조금은 배풀면서 마음의 여유라도 가지고 살아가셔야 행복해 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논어 한귀절이 있는데..."적선지가 필유여경하고 적불선지가에 필유여앙" 이라 즉, "평소에 좋은일을 많이한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고, 그렇지 아니하면 재앙이 따른다" 했습니다.

 빈번한 필내 가슴아픈 사고에 마음 아파하며 암으로 돌아가신 안젤리카 어머님을 회상합니다.

안젤리카 참 좋은 여자분입니다. 누구 장가 갈 사람 말씀하세요. 저요? 손도 않잡았습니다. 비록 이성을

좋아하지만...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