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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의 해저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1시38분에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필리핀 카부란에서 267㎞, 인도네시아 토벨로에서 265㎞ 떨어진 탈라우드제도 부근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2㎞였다.

USGS는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6.4로 하향조정했다.

미국해양대기국(NOAA)은 진원의 깊이를 고려할 때 지진해일(쓰나미) 발생이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들은 탈라우드제도와 부근 섬의 주민들이 이번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지만, 아직 피해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