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5일  이라크,  시리아, 예멘,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6개국과  필리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기간을 오는7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제31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당초 이달 말 만료 예정이던 이들  국가·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기간을 6개월간 연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필리핀 내 일부 지역은 잠보앙가 반도,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 등이다.

외교부는 “이들 국가와 지역 내 정세 불안과 열악한 치안  상황 및 테러 위험 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권정책심의위에는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외교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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