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BBB/안정적'인 오는 2041년 3월 만기 필리핀 정부 채권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S&P는 올해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투자와 성장을 위한 개혁이 추진되면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기관은 만약 현 필리핀 행정부의 개혁 어젠다 추진이 지연되거나 차기 행정부가 필리핀이 (최근) 재정 및 대외 정책에서 이룩한 진전에 반하는 정책을 취할 경우 신용등급은 내려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