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의 성격이 자유 토론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미술교육 내용이 좀 딱딱하고 제한적이며 개인의 PR 성격을 띠고 있기는 하지만 자녀가 있는 경우 도움이 되는 내용이기에 신문 연재된 내용을 올립니다, 이번 내용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7~15세 과정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요즘은 창의력이 대세입니다, 모든 교육에 창의성이 추가되었으며, 학교 졸업 후 취직을 하는데도 개인의 스펙 보다는 개인의 창의력을 우선시 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하면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에 앞서서 아이들이 성장 하면서 발달하는 인지 능력이나 표현력들을 먼저 알고 이해를 할 수 있어야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할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연재까지는 아동 미술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고 다음 연재는 창의성의 요소를 분석하여 미술과 창의성의 연계성을 조명하고 차후로는 창의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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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는 로웬펠드 아동미술의 발달과정 중 난화기와 전도식기(2~6세) 과정에 이어 이번 연재는 도식기에서 사실기(7~15세)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본다, 도식기의 아이들은 그림에서 직선, 곡선, 등을 사용하여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의 단순한 도형이 표현이 가능해지고, 이를 이용한 사물의 형태가 정확해지면서 세밀해진다, 더불어 집중력이 높아진다, 전도식기는(7~9세) 풍부한 상상력과 표현력이 결합하여 그림에는 스토리가 형성되며, 이때의 스토리 전개는 상상과 발상, 논리력이 요구되기에 이는 창의력에서 요구하는 과정을 필요로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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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식기(Schematic Stage: 형태개념습득: 7-9세)

생각을 나타내려는 도식적이고 상징적이며 개념적인 표현이 많고, 이는 아동화의 전성기로 형식에 구속되지 않고 표현이 자유롭다.. 공간의 개념이 시작되고 기저선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인물을 중심으로 동물, 집, 차량, 나무등을 그린다.

<그림의특징>

-보인의 생각을 주관적으로 표현한다.

-중요성에 따라서 과장과 생략을 한다.

-단일 공간에 다른 시각에 일어났던 일들을 표현한다. 

<인물화의특징>

-과장, 생략, 표현 양식변화는 경험을 반영한다.

-신체비율의 표현은 정서적 느낌에 의해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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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또래집단기(Gang Stage: 사실표현의시작: 9-11세)

사물을 보다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표현하는 리얼리즘의 시초단계로 사물에 대한 관찰, 비교, 분석에 의한 객관성을 보이기 시작한다,.사실적 표현은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2차원의 윤곽선 위주의 평면적인 표현에서 3차원의 공간과 구조에 따른 선 투시와 빛에 의한 밝고 어두움을 이해하기 시작하여 표현하기 시작한다, 색채도사실적 양상을 보이며 의복 표현에도 관심을 보인다.

 <기타 특징>

-성별 표현의 차이와 장식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협동 제작에서 모둠별 능력에 흥미를 갖는다.

    (또래집단)

-탈자기 중심-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주관에서 객관적인 사실로 넘어가는 과도기다.

-표현 의욕이 줄어들고 대담성이 줄어든다.

-색에 대한 식별 능력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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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사실기(Pseudo-naturalistic Stage: 합리적표현, 11-13세)

자기 중심에서 외계 인식이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사실적 표현경향이 짙어져 관찰 묘사에 의존하게되며, 3차원적 공간을 표현한다. 관찰력이 증대하여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고 크기, 명암, 음영, 정밀묘사로 분석하여 그리는 등 지적판단이나 인과관계의 줄거리를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전체에서 부분의 관찰도 할 수 있게된다. 발상에 대하여 상상을 세우고 계획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아갈 수 있게되며 비판력도 증대되고 감상이나 평가도 할 수 있게된다. 그 반면 소박성이나 순진성을 잃게된다.

성별 표현의 특징은 남자 어린이들은 기계나 속도를 나타내는 상징, 영웅 등에 민감하며, 여자 어린이들은 옷, 파티, 상상의 세계를 많이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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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춘기(Period of Decision: 창의적활동의위기, 13-16세

표현이 더욱 복잡해지고 정교해진다. 환경을 창의적으로 받아들이며 표현이 촉각형, 시각형, 중간형으로뚜렷하게 구분된다. 시각형은 외관과 비례, 명암, 배경, 원근등을 중시한다. 촉각형은 내면 정서의 표현, 색채나 공간표현이 주관적이다. 이 시기는 지각한 것을 표현하는 단계로 시각이 인식한 현실의 자연형태에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관찰력이 증대하여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경향이 강하고 분석하여그리는 등, 지적 판단이나 인과관계의 줄거리를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전체에서 부분적인 관찰을 할 수 있게된다. 즉, 합리적인 묘사의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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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재는 창의력에 대하여 기고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