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ㅁ'한식당에서 여권을 도난당하고 신규발급해서 다음날 무사히 귀국을 시켜드렸니다.

지금 분위기를 보아하니 안타깝지만 여러명이 더 비슷한 경우를 당하실꺼 같아서 

돈이나 물품은 잃어버렸다고 미련빨리 접으시고 임시여권 발급받아서 

돌아오는 과정을 혹시나해서 글로 남겨드립니다. 

 

아울러 누구보다 안타까워하시고 재발방지 하고자 최선을 다하시고

같이 고민하고 도와주신 주필리핀 대사관 세부 분관 '신대윤' 재외국민보호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남깁니다. 

 

1.여권분실 인지 

(외교부 영산콜센타 +8223210404 전화를 하면  

 비상연락번호를 줍니다. +63 917 808 3907  안받으면 계속하라고 알려주십니다.

근데 이글을 읽어보시면 아래내용과 비슷하니까 전화 안하셔도 밑에 따라하시면 됩니다.) 

 

2. 여권규격의 사진이 2매 필요합니다. E 티켓도 챙기세요.

 저는 'ㅁ'한식당 인근 가이사노 컨츄리몰 지하 트로닉스인가? 

거기서 60페소주고 찍어서 준비해드렸습니다. 

 

3. 도난을 일요일 했기때문에 월요일 오전에 처리를 준비하고 

아얄라 차이나뱅크 12층 대사관 분원으로 이동준비 

J파크에서 트레픽예상해서 8시 전에는 이동을 권해드립니다. 

7시 30분에 로비에서 택시 기다리는데 20분넘게 걸려서 

7시 50분에 출발 도착하니까 8시 50분정도 였습니다. 

입구에 방명록 기입하고 9시 되니까 창구가 열리더군요.

 

4. 창구에 직원이 적어야되는 서류를 주시고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달라고 부탁을 하십니다. 본인외에 보증인정보비슷한거 적는란이 있으므로

다른분이랑 동행하시는게 좋고 E티켓을 가지고 가세요.

 

5. 서류를 적어서 넣어주니까 300페소가량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분실한사람의 지문도 한번 찍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후 잠시 기다리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이 총 1시간정도 안걸린 듯 합니다. 

그러면 여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장님 만나보고 가시겠냐고 

물어보길레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여기는 앞서 적었던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을 껌으로 보고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뽄떼를 보여줘야되는데 다 흐지부지되고 

그래서 계속 이어지는 사건에 대사관에서도 진심 답답해 하시더군요. 

폴리스리포트작성되면 해당경찰서 직접방문하고 

사건진행사항이나 잡히게 되면 배상받던지 

징역이라도 살려서 근절하시고 싶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해주셨습니다.

 

 

저는 나와서 전화로 설명을 들었는데 

저기에서 추가로 해야될 부분이 임시여권에 입국날짜 스템프가 없기때문에

조금 일찍 공항을 가서 해당항공사를 찾아가서 

여권분실로 스템프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여권을 가지고 직원이 처리해주는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여기까지 여권 도난에서 재발급까지의 과정이었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