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SA와 C-5, 로하스 볼리바드에 윈도우 아워가 없어진 것에 이어 이번에는 넘버 코딩이 8시까지 연장된다.

기존 넘버코딩 체제는 자동차 등록 번호 끝자리가 12번은 월요일, 34는 화요일, 56은 수요일, 78은 목요일 9와 0은 금요일에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차량 이동을 지역 및 도로별로 제한을 해왔으나 이번 변경으로 인해 해제 시간이 8시로 미뤄지게 된다.

마닐라 수도권은 이미 자동차 포화상태로 교통 혼잡이 도를 넘었다는 성토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 윈도우 아워 제한으로 인해 EDSA의 운행시간이 25분 정도 줄었다는 결과를 내 놓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돈 있는 사람들은 차를 한대 더 사게 될 것 아니냐"며 차라리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