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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연말부터 '괴담'처럼 돌던 카비테 지역의 코딩(차량 5부제 운행)에 관한 소문은 사실이었다.

카비테지방정부는 지난 1월 9일부터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2월부터 정식 시행하게 되었다는 공문을 각처에 발송하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일반 운전자들에게도 안내했다.

계도기간 동안에 적발되면 일단 경고장을 발부받으며 정식 시행 이후에는 범칙금납부고지서, 일명 스티커를 발부 받게 된다. 범칙금은 300페소.

코딩이 적용되는 지역으로는 아기날도 하이웨이(Aguinaldo Highway), 거버너스 드라이브 (Governors Drive), 몰리노-살라왁-팔리파란로드 (Molio-Salawag-Paliparan Road; MSRP), 볼리노 볼리바드 (Molino Boulevard), 다앙하리 로드 (Daang Hari Road) 등이다.

코딩은 요일별로 마닐라와 같은 시스템으로 적용되며 해당 요일은 다음과 같다.

번호판의 끝자리가 1과 2로 끝나는 차량: 월요일

3과 4: 화요일

5와 6: 수요일

7과 8: 목요일

9와 0: 금요일

다만 카비테 지역의 코딩은 두 파트로 나뉘는데 마닐라 수도권 보다 한시간 앞선 오전 6시간에 시작해 오전 9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승합차를 포함한 자가용 차량, 오토바이, 트럭 등이 여기 해당되며 지프니,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차량은 앰뷸런스, 소방차, 군용차, 경찰차, 등록된 스쿨버스 등과 함께 면제 대상이며, 변질될 우려가 있는 제품을 상업적 수량과 목적으로 수송하는 차량 (신선한 채소, 어름, 음식, 해산물 등)도 면제 대상이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