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 사이 계속된 지진으로 인해 필리핀 사회며 교민사회들까지 술렁이고 있다.

필리핀은 원래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잦아진 지진으로 인해 더 큰 지진이 오기 전 여진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가장 최근 지진은 12일 오전 5시 21분경 민나나오 섬에서 발생한 것으로 규모 6.0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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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지진학 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라나오 델 수르주(州)의 와오 마을에서 동쪽으로 약 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 정도다.

그러나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와 깊이를 각각 5.8, 20km라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5.6이라고 밝혔다. 

인명 피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교민들 사이에서는 지진을 대비해 비상물품을 준비해 놓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부터 주택과 콘도 빌딩 중 어디가 더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도 끊임 없이 필고 게시판에 올라고 오고 있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도 카카오톡을 통해 "필리핀에 체류하고 계시는 국민들께서는 이러한 지진 등 재난발생에 대비해 비상식량 및 생수, 여권, 돈, 비상약, 후레쉬, 휴대폰 비상 밧데리 등을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을것 같다"며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발생시 가까운 한인회에 먼저 연락해 음식 및 생수등 긴급한 지원을 받은 후, 대사관 긴급번호 (0917 817 5703) 및 영사콜센터 (82-2-3210-0404)또는 한인총연합회 긴급번호(0917 590 6970)로 피해상황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