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던 친구도 마닐라 공항에서 이민국 직원의 태도가 열받았는지 영어로 막 쏴붙였습니다.(영어를 잘하거든요) 돌아온 결과는 블랙리스트 강제 추방.. 벌써 5년도 더 된 일이네요. 그 뒤로 전 이민국 직원과 다투지 않습니다. 썰, 맘, 플리즈 등을 사용하여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지요. 물론 무슨 권력이라도 쥔 양 막대하는 이민국 직원들에게도 문제가 있고, 이런일이 발생할 경우 도와야 하는 한국 정부기관이 미비한것도 문제이긴 합니다. 블랙리스트로 올라가면... 해결 정말 힘들더라고요. 로컬 여행사에 연락넣으면 몇십만 페소여야 된다. 한국 내 필리핀 대사관은 나몰라라... 결국 포기 해버렸습니다. 해결 방법에 대해 100%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글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아무튼 좋은게 좋은거라고 얼굴 찌프리지 마시고 되도록 웃으면서 지나가는게 현명할거 같습니다. 영어가 짧으신 분은 잘 못 대답하면 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통역관을 부르던지 아님 주변 한국분에게 도움을 구하시는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정말 슬프지만 나만 손해입니다. 한인회에서 선량한 블랙리스트 구원하는 일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짧게 글 올렸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글 올려주셔서 더는 선량한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